하루한잔 206

2021년 115번째잔, Lupicia의 <Elderflower & Chamomil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ᓀ(´◒`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루피시아의 였어요. 뭔가 카모마일은 주기적으로 꾸준히 마셔주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 마신 카모마일티는 딱총나무 꽃, 엘더플라워가 같이 블렌딩된 카모마일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카모마일과 미묘하게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시음기에서 더 적어볼게요! ☕️ Lupicia - Elderflower & Chamomile [향] - 딱총나무꽃과 카모마일 블렌딩인데 티백에서는 카모마일 향과 함께 약간 화한 향이 났습니다. 엘더플라워, 딱총나무 꽃향을 따로 맡아보지는 않아서 이 민트처럼 화한 향의 근원이 딱총나무 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차로 우렸을때는 달달한 향이 없는 카모마일티 같은 향이였습니다. [맛] - 다른 카모마일향에 비해 ..

2021년 114번째잔, <Tres Leches Latt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ƪ( ˘ ⌣˘ )ʃ 오늘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달달한 커피가 끌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난주에 정말 일이 너무 많아서 당이 필요했나봐요. 그래서 당을 채워주기 위해 드라이빙 겸 카페 투어를 나섰습니다! 그래서 마시게 된 ! Tres Leches는 스페인어로 세 우유인데요, 이름 그대로 evaporated milk (탈수유), condensed milk (연유), heavy cream (헤비 크림), 이렇게 세 가지의 우유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과연 세 우유가 들어간 라떼 맛을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Tres Leches Latte [향] - Tres Leches라는 이름답게 고소하고 달달한 연유의 향이 잘 담긴 라떼였어요. 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 라떼보다 ..

2021년 113번째잔, Gresik Valdemar의 <Assam>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 ᐛ )و 오늘은 북유럽에서 날라온 차에요! 해외 인친분이랑 차 교환을 했는데 먼저 흔쾌히 차를 보내주셔서 이렇게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친분은 북유럽에서 보내주셨지만 오늘 마신 차는 체코 브랜드 Gresik Valdemar의 차인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을 마셔보았습니다. 그럼 체코의 아쌈맛은 어떤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٩( ᐛ )و ☕️ Gresik Valdemar -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아쌈 특유의 몰트향이 나면서 또 특이하게 차이티랑 비슷한 그런 시나몬향? 꽃향이 났어요. 방금 인스타분에 한분이 위스키의 싱글 몰트랑 비슷하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정말 위스키처럼 몰트향에서 다양한 향이 나는 듯한 아쌈이였습니다. 근데 막상 차로 우리니..

2021년 112번째잔, Karel Capek의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ɞ⚆˳ 오늘의 하루한잔은 카렐 차페크의 였는데요, 갑자기 얼그레이가 끌려서 차 서랍을 뒤적이다가 카렐 차페크의 얼그레이가 한번 얼그레이를 우려봤어요! 카렐 차페크의 얼그레이는 과연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Karel Capek -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베르가못의 향이 굉장히 쎄게 느껴졌어요. 베르가못향도 약간 꽃향 같으면서 살짝 찌르는듯한 느낌이였는데요, 이 진한 향때문에 차향도 진한 줄 알았는데 차에서는 오히려 베르가못향이 별로 안 느껴졌어요! 차에서는 오히려 베이스 홍차의 고소한 향이 났습니다. [맛] - 진짜 생각보다 베르가못 맛이 별로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기문?으로 추정되는 베이스맛이 느껴지다가 오히려 다 마시고 난 다음에 입안..

2021년 111번째잔, The Republic of Tea의 <Hibiscus Blueberr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ᴥ·༽ 오늘 하루한잔은 어제에 이어서 또 다른 블루베리 가향 차, 더 리퍼블릭 오브 티의 입니다. 슬슬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따뜻한 날씨랑 잘 어울리는 과일 가향차가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블루베리 인퓨전티에요. 그러면 히비스커스 블루베리 시음기 시작할게요! ☕️ The Republic of Tea - Hibiscus Blueberry [향] - 티백에서는 뭔가 옛날 과일 알사탕 같은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났어요. 생각보다는 히비스커스향이 없었는데요, 차로 우렸을때도 히비스커스향은 강하지 않았어요. 차향은 뭔가 갓 씻은듯한 블루베리향이 나는 것 같았어요. [맛] - 처음에는 차가 좀 달다고 느껴졌는데, 단맛 뒤에 바로 상큼한 블루베리맛이 나서 단맛을 중화시켜줬어요. ..

2021년 110번째잔, Sensorial의 <Bonsque Azul>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 하루한잔은 해외 인친분이 이벤트를 열었는데 제가 당첨되서 받은 칠레 차 브랜드 센소리알의 입니다. 남미 브랜드의 차를 처음 마셔보는거라 기대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많이 설렜어요! 인스타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차를 마시게 되고 괜히 행복해지네요ㅎㅅㅎ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Sensorial - Bosque Azul [향] - 찻잎향이 참 독특했어요. 기문 베이스에 블루베리랑 히비스커스 꽃잎이 블렌드 되어있다는데 흙 같은 기문향과 블루베리의 향이 섞이니 좀 묘하더라구요. 차로 우리면 블루베리와 기문향이 더 잘 어울어지는데, 마치 블루베리 머핀 가향의 기문 홍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고소한 느낌이 잘 느껴지는 향이였어요. [맛] ..

2021년 109번째잔, Sidecar Donuts의 <빈티지 블렌드 드립>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어제 블로그에 하루한잔을 못 올렸는데요, 어제 갑자기 아빠가 응급실에 입원하셔야해서 제가 하루한잔을 올릴 상황이 아니였어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올렸는데 블로그는 깜빡했네요. 혹시 걱정하실까봐 미리 적자면 아빠는 다행히 1차 치료 잘 받으시고 지금 경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아빠가 열심히 치료 받으시는 동안 저도 아빠 케어도 잘 하고 또 제 할 일 잘 해나가려구요. 근데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인 것 같아요. 실친들도 그렇고 많은 인친 트친분들이 걱정해주시면서 또 아빠의 쾌유를 빌어주셨어요. 다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오늘 이 하루한잔도, 친구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단게 최고라고 커피랑 도넛을 집으로 보내줬어요. 그래서 이렇게 올리게 된 오늘의 하루한잔, 사이드카도넛의 ..

2021년 108번째잔, <플랫 화이트>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୧(-᷅‎ہ-᷄)୨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아침을 먹었어요. 코로나때문에 1년만에 만나서 먹은 아침 식사인데요 사람들을 피하려고 아침 일찍 만났더니 둘 다 커피가 너무 필요했어요. 그래서 시킨 플랫 화이트! 플랫 화이트 시음기 시작합니다😄 ☕️ Clutch and Coffee - Flat White [향] - 오늘은 일반 우유로 만든 플랫 화이트를 마셨는데요, 우유향도 몽글몽글 났지만 커피향도 꽤 진하게 났어요. 커피도 산미 커피가 아닌 고소한 향이 주로 나는 커피였나봐요. 우유랑 커피의 고소한 향이 엄청 잘 어울렸습니다. [맛] - 첫 한모금 마시자마자 커피에 감탄했어요. 첫번째로 커피가 예상외로 달았고, 두번째로는 커피가 엄청 부드러웠어요. 설탕을 넣은 것도 아닌데 커피가 꽤..

2021년 107번째잔, <흑당 라떼>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ʘ̅͜ʘ̅̅ʔ 오늘의 하루한잔은 친구가 맛있다고 챙겨준 입니다. 한국에 흑당이 유행했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믹스 커피식으로 나왔는지는 몰랐어요! 한국 마켓에서도 못 본것 같은데 친구가 구해줘서 이렇게 마셔보게 되었네요! 그러면 친구덕에 마셔본 시음기 시작합니다! ☕️ Black Sugar Latte [향] - 이 흑당 라떼는 믹스 커피처럼 분말로 이루어져있었는데요, 향이 꼭 흑설탕이랑 믹스커피가 섞인 향이였어요. 순간 그냥 믹스커피 같다 싶었어요. 뜨거운 물을 붓고 나서도 그냥 믹스커피 같았는데 믹스 커피 향 사이로 진한 단향이 있었습니다. [맛] - 일단 맛은 있었어요. 믹스커피 같지만 좀 더 가벼운 느낌이였는데요, 근데 이 흑당 라떼는 달달한 흑설탕보다는 뭔가... 옛날에..

2021년 106번째잔, Mariage Fréres의 <Lily Muguet (White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ꈍ .̮ ꈍ✿ 오늘은 오랜만의 마리아쥬 프레르 시음기에요! 마리아쥬 프레르 차 중에서도 은방울꽃차로 유명한 릴리뮈게를 마셔봤는데요, 제가 마신 릴리 뮈게는 백차 베이스의 릴리 뮈게였어요. 그럼 백체 릴리 뮈게, 시음기 시작할게요! ☕️ Mariage Fréres - Lily Muguet (White Tea) [향] - 와 틴을 여는데 꽃다발 한 아름 앉아든줄 알았어요! 꽃향기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은방울꽃향이라는데 사실 제가 은방울꽃을 따로 맡아본 기억이 없어서 정확한 은방울꽃인지는 모르겠어요. 차에서도 이 은방울꽃향이 강하게 나는데요, 저한테는 찻잎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차향이 상대적으로 덜 인상깊게 느껴졌어요. [맛] - 일단 정말 꽃향이 강렬합니다. 근데 이게 엄청 향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