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어제 블로그에 하루한잔을 못 올렸는데요,
어제 갑자기 아빠가 응급실에 입원하셔야해서
제가 하루한잔을 올릴 상황이 아니였어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올렸는데
블로그는 깜빡했네요.
혹시 걱정하실까봐 미리 적자면
아빠는 다행히 1차 치료 잘 받으시고 지금 경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아빠가 열심히 치료 받으시는 동안
저도 아빠 케어도 잘 하고 또 제 할 일 잘 해나가려구요.
근데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인 것 같아요.
실친들도 그렇고 많은 인친 트친분들이 걱정해주시면서
또 아빠의 쾌유를 빌어주셨어요.
다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오늘 이 하루한잔도,
친구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단게 최고라고
커피랑 도넛을 집으로 보내줬어요.
그래서 이렇게 올리게 된 오늘의 하루한잔,
사이드카도넛의 <빈티지 블렌드 드립커피>입니다.
☕️ Sidecar Donuts - Vintage Blend Drip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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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산미가 있는 향이 뭔가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졌는데,
자세히 맡으면 맨발로 땅을 밟는 것처럼 고소한 흙 냄새가 있더라구요.
뭔가 바닷가에서 시원하게 마시는 커피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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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산미와 쓴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근데 바디감이 가벼운 커피라서 그런지 이 산미와 쓴맛이 꽤 산뜻하게 느껴졌어요.
또 커피가 진한 편이라 피곤한 저에게는 딱이였습니다.
마시다보니 신맛에 적응이 되서 그런지
이 커피의 신맛이 뭔가 과일 신맛처럼 상큼달달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다양한 맛을 가진 커피었습니다.
[페어링]
-
오늘의 페어링은 도넛!
여러 종류의 도넛 중 가장 달아보이는 초콜렛 도넛을 커피에 곁들였어요.
초콜렛 도넛이 엄청 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안 달았어요!
게다가 위에 카카오가 토핑으로 뿌려져 있어서 오독오독 식감이 좋았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오늘 제가 마신 커피랑은 이 초콜렛 도넛보다는
이 도넛 가게에서 유명한 허클베리 도넛이랑 더 잘 어올릴 것 같습니다.
[리뷰]
-
어제 아빠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친한 친구가 오늘 아침 집으로 도넛과 커피를 보내주었어요.
그래서 오늘의 하루한잔은 친구가 보내준 <빈티지 블렌드 드립커피>입니다.
친구의 사랑이 느껴져서 그런지 커피와 도넛도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의 경우 빈티지 블렌드 드립커피라 그런지 산미가 강했지만
처음으로 커피에서 과일 산미를 느껴서 저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낀 한잔이였습니다.
오늘 제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친구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무조건 5잔줄래요.
매우 주관적이지만
차와 커피는 그때그때 마시는 기분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잖아요?
그럼 친구의 사랑으로 감동 받았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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