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6번째잔, Mariage Fréres의 <Lily Muguet (White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ꈍ .̮ ꈍ✿

 

오늘은 오랜만의 마리아쥬 프레르 시음기에요!

 

마리아쥬 프레르 차 중에서도 은방울꽃차로 유명한 릴리뮈게를 마셔봤는데요,

제가 마신 릴리 뮈게는 백차 베이스의 릴리 뮈게였어요.

 

그럼 백체 릴리 뮈게,

시음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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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age Fréres - Lily Muguet (White Tea)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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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틴을 여는데 꽃다발 한 아름 앉아든줄 알았어요!

꽃향기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은방울꽃향이라는데 사실 제가 은방울꽃을 따로 맡아본 기억이 없어서

정확한 은방울꽃인지는 모르겠어요.

 

차에서도 이 은방울꽃향이 강하게 나는데요,

저한테는 찻잎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차향이 상대적으로 덜 인상깊게 느껴졌어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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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 꽃향이 강렬합니다.

근데 이게 엄청 향수를 들이부은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향이 너무 부담스러울까봐 짧게 우린 것도 있지만,

향 자체가 차 표면에 있다기보다는 차 안에 응축된 느낌?

 

입안에 있을때 보다 꿀꺽 삼키고난 다음에

꽃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약간 꽃의 요정들이 마실법한 차 맛이였습니다.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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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디저트랑 페어링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오늘도 그냥 차만 마셨어요.

 

마시고 나서도 이 은방울꽃향이랑 어떤 디저트가 좋을지 감이 잘 안 잡혔는데요,

그나마 떠오른게 꽃이 들어간 바바루아에요!

 

꽃향이 나는 케이크니까 꽃이 들어간 투명 푸딩이 시각적으로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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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루한잔은 정말 은방울꽃을 그대로 차에 담아둔 듯한,

마리아쥬 프레르의 <릴리 뮈게, 백차>입니다.

 

이 릴리 뮈게는

나는 정말 꽃향이 좋다!

오늘만큼은 내가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차에요.

찻잎에서부터 꽃향이 뿜어져나와요.

 

향이 좀 진해서 가향차를 선호하지 않는 분에게는 부담이 갈 수 있겠지만,

차 바디감이 부드럽고 이 은방울꽃이 스페셜하게 느껴지니

연하게 한번쯤은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은 한잔이였어요.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이였습니다!

차향도 좋았지만 차의 식감? 바디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어요.

정말 꽃잎의 이슬을 마시면 이렇게 부드럽지 않을까 싶은듯한 바디감에

플러스 한잔했습니다.

 

그럼 꽃향기에 취할 것 같았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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