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4월 27

2021년 119번째잔, Basilur의 <Blackcurrant & Blackberr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Ⱉ˙ 여러분은 특정 차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계신게 있으신가요? 저는 몇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베리 차는 여름용이다! 이거였어요. 상큼함이 약간 프룻 펀치가 생각나면서 다른 계절보다는 여름에 제일 잘 어울린다 싶었거든요? 뭐 딸기 가향차 같은 경우에는 봄 차다 싶었는데, 어느 베리 차던지 가을이랑 겨울에 어울리겠다 싶은거는 딱히 없었어요. 근데 오늘, 이 선입견을 깨운 차를 소개합니다. 바로 베질루르의 인퓨전이에요! ☕️ Basilur - Blackcurrant & Blackberry [향] - 티백 향은 베리 인퓨전인거에 비해 좋지는 않았어요. 상큼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한약냄새? 숙성된 베리냄새가 났는데요, 차로 우리니까 산뜻한 향으로 변하더라구요! 인공적이지 않은 블랙베..

2021년 118번째잔, Whittard of Chelsea의 <Afternoon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๑•̀o•́๑)و 오랜만의 위타드 오브 첼시 차네요! 이번에 위타드에서 차를 조금 구매해서 이렇게 위타드의 시음기를 오랜만에 쓰게 되었어요. 이 위타드도 마리아쥬 프레르와 함께 올해 초에 어드벤트 캘린더로 열심히 마셨었는데...ㅋㅋㅋㅋㅋ 오늘 마신 위타드의 차는 바로 입니다. 근데 저 솔직히 이 차가 어드벤트 캘린더에 없는 차라고 생각하고 또 처음 마셔보는 차라고 생각하고 시음기 썼거든요? 지금 인스타랑 트위터에도 다 올리고 블로그에 글 쓰면서 혹시, 혹시, 하면서 찾아봤는데... 알고보니 마셨던 차네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시음기 쓸때 완전 잊고 있어서 처음 마신 것처럼 그렇게 썼어요... 뭐... 기억에 안 나면 처음 마신 차인거죠 뭐😂😂 쨌든, 시음기 시작합니다! ☕️ Whi..

2021년 117번째잔, Tea Forté의 <Chocolate Ros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티 포르테의 였어요. 초콜렛과 장미! 뭔가 어울릴듯 안 어울릴듯한 그런 조합의 블렌딩이였는데요, Tea Forte의 Jardin (Garden) 시리즈에 이 초콜렛 로즈 홍차가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차를 우려봤습니다. 그러면 과연 초콜렛 장미 가향차는 어떤 맛일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 Tea Forté - Chocolate Rose [향] - 티백에서는 그냥 장미 가향차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장미향만 났어요. 초콜렛 가향인데 예상외로 초콜렛 향이 안 나서 조금 의아했는데, 차로 우리면 초코향이 솔솔 나더라구요. 차도 은은한 장미향이 주로 나는데 자세히 맡아보면 코코아 파우더 같은 향이 있었어요. 단향보다는 뭔가..

2021년 116번째잔, Twinings의 <Jasmine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୧(-᷅‎ہ-᷄)୨ 오랜만에 트와이닝스의 차를 마시네요! 오늘은 트와이닝스중에서도 특별히 를 마셔봤습니다. 자스민과 얼그레이, 뭔가 블렌딩한 맛이 상상이 안되고 궁금함을 자아내는 조합인데요, 예상외로 둘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하지만 여기 서론에 다 얘기할 수 없으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오늘의 하루한잔, 입니다. ☕️ Twinings - Jasmine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은은한 자스민향이 났어요. 사실 트와이닝스의 일반 얼그레이는 베르가못향이 꽤 쎄서 이 얼그레이도 자스민보다는 베르가못향이 더 강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자스민향이 많이 나고 베르가못향이 전혀 없어서 신기했어요. 차로 우리니 베르가못향과 자스민향이 섞여서 상큼한 꽃향이 났는데, 와 진짜..

2021년 115번째잔, Lupicia의 <Elderflower & Chamomil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ᓀ(´◒`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루피시아의 였어요. 뭔가 카모마일은 주기적으로 꾸준히 마셔주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 마신 카모마일티는 딱총나무 꽃, 엘더플라워가 같이 블렌딩된 카모마일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카모마일과 미묘하게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시음기에서 더 적어볼게요! ☕️ Lupicia - Elderflower & Chamomile [향] - 딱총나무꽃과 카모마일 블렌딩인데 티백에서는 카모마일 향과 함께 약간 화한 향이 났습니다. 엘더플라워, 딱총나무 꽃향을 따로 맡아보지는 않아서 이 민트처럼 화한 향의 근원이 딱총나무 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차로 우렸을때는 달달한 향이 없는 카모마일티 같은 향이였습니다. [맛] - 다른 카모마일향에 비해 ..

2021년 114번째잔, <Tres Leches Latt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ƪ( ˘ ⌣˘ )ʃ 오늘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달달한 커피가 끌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난주에 정말 일이 너무 많아서 당이 필요했나봐요. 그래서 당을 채워주기 위해 드라이빙 겸 카페 투어를 나섰습니다! 그래서 마시게 된 ! Tres Leches는 스페인어로 세 우유인데요, 이름 그대로 evaporated milk (탈수유), condensed milk (연유), heavy cream (헤비 크림), 이렇게 세 가지의 우유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과연 세 우유가 들어간 라떼 맛을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Tres Leches Latte [향] - Tres Leches라는 이름답게 고소하고 달달한 연유의 향이 잘 담긴 라떼였어요. 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 라떼보다 ..

2021년 113번째잔, Gresik Valdemar의 <Assam>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 ᐛ )و 오늘은 북유럽에서 날라온 차에요! 해외 인친분이랑 차 교환을 했는데 먼저 흔쾌히 차를 보내주셔서 이렇게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친분은 북유럽에서 보내주셨지만 오늘 마신 차는 체코 브랜드 Gresik Valdemar의 차인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을 마셔보았습니다. 그럼 체코의 아쌈맛은 어떤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٩( ᐛ )و ☕️ Gresik Valdemar -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아쌈 특유의 몰트향이 나면서 또 특이하게 차이티랑 비슷한 그런 시나몬향? 꽃향이 났어요. 방금 인스타분에 한분이 위스키의 싱글 몰트랑 비슷하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정말 위스키처럼 몰트향에서 다양한 향이 나는 듯한 아쌈이였습니다. 근데 막상 차로 우리니..

2021년 112번째잔, Karel Capek의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ɞ⚆˳ 오늘의 하루한잔은 카렐 차페크의 였는데요, 갑자기 얼그레이가 끌려서 차 서랍을 뒤적이다가 카렐 차페크의 얼그레이가 한번 얼그레이를 우려봤어요! 카렐 차페크의 얼그레이는 과연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Karel Capek -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베르가못의 향이 굉장히 쎄게 느껴졌어요. 베르가못향도 약간 꽃향 같으면서 살짝 찌르는듯한 느낌이였는데요, 이 진한 향때문에 차향도 진한 줄 알았는데 차에서는 오히려 베르가못향이 별로 안 느껴졌어요! 차에서는 오히려 베이스 홍차의 고소한 향이 났습니다. [맛] - 진짜 생각보다 베르가못 맛이 별로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기문?으로 추정되는 베이스맛이 느껴지다가 오히려 다 마시고 난 다음에 입안..

2021년 111번째잔, The Republic of Tea의 <Hibiscus Blueberr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ᴥ·༽ 오늘 하루한잔은 어제에 이어서 또 다른 블루베리 가향 차, 더 리퍼블릭 오브 티의 입니다. 슬슬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따뜻한 날씨랑 잘 어울리는 과일 가향차가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블루베리 인퓨전티에요. 그러면 히비스커스 블루베리 시음기 시작할게요! ☕️ The Republic of Tea - Hibiscus Blueberry [향] - 티백에서는 뭔가 옛날 과일 알사탕 같은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났어요. 생각보다는 히비스커스향이 없었는데요, 차로 우렸을때도 히비스커스향은 강하지 않았어요. 차향은 뭔가 갓 씻은듯한 블루베리향이 나는 것 같았어요. [맛] - 처음에는 차가 좀 달다고 느껴졌는데, 단맛 뒤에 바로 상큼한 블루베리맛이 나서 단맛을 중화시켜줬어요. ..

2021년 110번째잔, Sensorial의 <Bonsque Azul>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 하루한잔은 해외 인친분이 이벤트를 열었는데 제가 당첨되서 받은 칠레 차 브랜드 센소리알의 입니다. 남미 브랜드의 차를 처음 마셔보는거라 기대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많이 설렜어요! 인스타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차를 마시게 되고 괜히 행복해지네요ㅎㅅㅎ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Sensorial - Bosque Azul [향] - 찻잎향이 참 독특했어요. 기문 베이스에 블루베리랑 히비스커스 꽃잎이 블렌드 되어있다는데 흙 같은 기문향과 블루베리의 향이 섞이니 좀 묘하더라구요. 차로 우리면 블루베리와 기문향이 더 잘 어울어지는데, 마치 블루베리 머핀 가향의 기문 홍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고소한 느낌이 잘 느껴지는 향이였어요.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