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4월

2021년 114번째잔, <Tres Leches Latte>

하루한잔 2021. 4. 26. 13:55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ƪ( ˘ ⌣˘ )ʃ

 

오늘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달달한 커피가 끌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난주에 정말 일이 너무 많아서 당이 필요했나봐요.

 

그래서 당을 채워주기 위해 드라이빙 겸 카페 투어를 나섰습니다!

그래서 마시게 된 <트레스 레체스 라떼>!

 

Tres Leches는

스페인어로 세 우유인데요,

이름 그대로 evaporated milk (탈수유), condensed milk (연유), heavy cream (헤비 크림),

이렇게 세 가지의 우유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과연 세 우유가 들어간 라떼 맛을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Tres Leches Latte

 

 

[향]

-

Tres Leches라는 이름답게

고소하고 달달한 연유의 향이 잘 담긴 라떼였어요.

 

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 라떼보다 달달한 향이 더 강했고,

또 커피에 섞인 향이 약간 달고나가 생각나는 그런 향이였습니다.

 

 

[맛]

-

맛도 달고나가 생각나는 달짝지근한 맛이였어요.

 

돌체라떼랑 비슷하게 달달한 느낌인데

가장 큰 차이점은 우유 폼과 연유의 맛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헤비 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우유의 폼이 정말 크림처럼 폭신폭신하더라구요!

일반 우유 폼은 푹! 꺼지는 반면에

이 트레스 레체스 우유 폼은 뭔가 좀 더 탱탱한 느낌?

 

게다가 연유가 잔뜩 들어갔는지 정말 달았습니다.

 

달달하고 퐁신했던 기분 좋은 라떼였어요.

 

 

[페어링]

-

오늘은 커피 자체가 달아서 페어링 없이 먹었어요.

 

이 라떼 자체가 달아서 그냥 드셔도 좋지만,

트레스 레체스 케이크랑도 같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드시면 너무 다니까...

그냥 달달한 커피가 끌릴때 이 라떼 한잔 드시는걸 추천해드릴게요!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인 이 <트레스 레체스 라떼>는

연유가 들어간 라떼라 확실히 엄청 달았는데요,

이 라떼는 스카치 캔디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달달한 라떼였어요.

 

정말 스카치 캔디 먹는 것처럼 커피 맛도 나지만 단맛도 있던 그런 라떼였습니다.

게다가 정말 우유 폼이 몽글몽글하면서 좀 더 크림 같아서 매력적이였어요!

 

하지만 너무 달아서 마시다보면 조금 물릴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반 마시고 좀 쉬었다가 마저 마셨답니다ㅎㅎㅎ

 

그래도 이 라떼 덕분에 당 충전 완료할 수 있었네요.

 

오늘 제 커피점수는요,

5잔 만잔에 ☕️☕️☕️.5잔!

사실 4잔 주려다가 너무 달아서... 그냥 0.5잔 뺐어요.

먹고 나서 양치질 바로 하고 싶은 그런 단내가 남는다는게

이 커피의 가장 큰 단점이네요 😂

 

그러면 너무 달달했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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