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6월 30

2021년 180번째잔, Lupicia의 <Nilgiri BOP>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ෆ ͒•∘̬• ͒)◞ 오늘의 하루한잔은 루피시아의 였습니다. BOP는 Broken Orange Pekoe, 분쇄된 오렌지 페코의 약자에요. 오렌지 페코는 팁 아래의 여린 잎을 나타내는 단어니까 파쇄된 여린 잎 차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사실 BOP가 붙여있는것도 붙어있는거지만, 저 생각해보니까 닐기리 처음 마시는 것 같아요! 홍차 공부하면서 들어는 봤는데 막상 마셔본 기억이 없어서 오늘 차 우리면서 닐기리를 마신다는거에 너무 신나더라구요! 이렇게 마셔본 닐기리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Lupicia - Nilgiri BOP [향] - 닐기리 향을 처음 맡아보는건데요, 이 닐기리 BOP 티백에서는 뭔가 풀향이 나는데 살짝 산화된듯한 향이 났어요. 차로 우리니까 뭔가 살짝..

2021년 179번째잔, Pantenger의 <Jasmine White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 ) 오늘의 하루한잔은 Pantenger의 였습니다. 자스민 녹차는 많이 마셔봤는데 자스민 백차는 거의 처음 마셔보는 것 같아서 Panteger에서 한번 구매해봤어요! 근데 제대로 안 읽고 구매하는 바람에... 찻잎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티백이더라구요 😅 그래도 분쇄된 찻잎이 아닌 pearl처럼 티백 안에 찻잎이 동글동글 말려있었어요! 그러면 Pantenger의 자스민 백차 시음기 시작합니다! 🍵 Pantenger - Jasmine White Tea [향] - 티백에서 정말 연한 자스민 향이 났어요. 저희 집 앞에 자스민 화단이 많은데, 화단 근처를 걸을때 나는 자스민향과 완전 똑같더라구요. 근데 향은 저어어어엉말 약했어요. 차로 우려도 향이 강하지 않았고, 그냥 은은한 ..

2021년 178번째잔, 공드린의 <얼그레이 티>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ᵕ‵ू◌₎♡ 오늘의 하루한잔은 지안님께서 보내주신, 공드린의 입니다! 요 공드린의 얼그레이티는 지안님에게 택배로 받자마자 정말 아껴두고 모셔둔 그런 티백이였어요. 왜냐구요? 그건 밑에 사진에 티꽁을 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일단 시음기 먼저 들어갈게요! ☕️ Gongdreen - Earl Grey Tea [향] - 티백향은 베르가못향이 아주 살짝 입혀진, 얼핏 맡으면 베르가못이 아니라 그냥 과일향이나 꽃향처럼 느껴질정도로 정말 연한 느낌의 베르가못향이었어요. 차로 우렸는데도 베르가못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엄청 향이 좋더라구요. 저는 순한 얼그레이파인데, 제 취향에 딱 맞는 얼그향을 가진 차였어요. [맛] - 다른 얼그레이들에 비해 엄청 순했어요. 거의 그냥 홍차 느..

2021년 177번째잔, Lo/Cal Coffee & Market의 <Honey Lavender Latt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ᵕ˚́˙⁾̉ 오늘의 하루한잔은 West LA에 위치한 카페, Lo/Cal Coffee & Market의 입니다. 여기서 그냥 허니 라떼를 마실까 허니 라벤더 라떼를 마실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바리스타분이 허니 라벤더 라떼를 추천해주시길래 냉큼 허니 라벤더 라떼로 시켰습니다. 그래서 마셔본 허니 라벤더 라떼 시음기! 시작할게요! ☕️ Lo/Cal Coffee & Market - Honey Lavender Latte [향] - 이름에 걸맞게 달달한 꿀향과 라벤더 꽃향이 풍부했던 라떼였어요. 라벤더 향이 너무 쎌까봐 시럽을 반만 넣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랬는데도 라벤더 향이 꽤 진했어요. 근데 아몬드랑 꿀이랑 라벤더랑 커피향이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정말 기분 좋은..

2021년 176번째잔, Trader Joe’s의 <Autumn Maple Coffe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ȋ ₎໐͜₍ ȋ◍) 오늘의 하루한잔은 트레이더조스 커피 중 를 집에서 우려마셨어요. 이름 그대로 번역하면 가을 메이플 커피라 좀 더 기다렸다가 가을에 소개시켜드릴까 했는데, 갑자기 메이플 시럽에 확 꽂혀서 이렇게 여름에 가을 커피를 소개해드려요! 그러면 메이플 커피 시음기 시작합니다! ☕️ Trader Joe’s - Autumn Maple Coffee [향] - 원두향은 달면서도 은근 산뜻한 향이 났어요. 이미 갈라진 원두라 커피향이 진했는데, 그 진한 달달함이 초콜렛향이랑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커피 향은 원두향이랑 거의 동일했는데 단향이 조금 덜 했습니다. 진짜 이름처럼 메이플 시럽 향이 느껴지는 커피향이었어요. [맛] - 커피는 쌉쌀한 맛과, 단맛, 신맛이 공존하는..

2021년 175번째잔, Nordqvist의 <Sun is Up>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 ര ‿ ര |╯ 오늘의 하루한잔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인친님이 보내주신, Nordqvist의 입니다! 이 Nordqvist는 스칸디나비아 차 브랜드로 무민 티백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 이 Sun is Up은 무민 시리즈는 아니였지만 (둥근) 해가 떴습니다, 라는 이름이 여름 분위기랑 찰떡인 것 같아서 한번 마셔봤어요. 그럼 Sun is Up 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Nordqvist - Sun is Up [향] - 향은 Juniper Ridge의 Yerba Santa와 비슷하게 캘리포니아 풀, yerba향이 났어요. 근데 Yerba Santa에 비해 이 차는 조금 플로럴한 향이 있더라구요. 차는 티백과 향이 굉장히 비슷한데, 차로 우리니까 향이 더 다양해지더라구요. 티..

2021년 174번째잔, Stash의 <Fusion Green & Whit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ㅂ・ ) 오늘의 하루한잔은 Stash의 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딱 느껴지시죠? 이 차는 녹차와 백차의 퓨전! 믹스티입니다. 그러면 별 다른 인트로 없이 녹차 + 백차 퓨전티, 스태쉬의 퓨전티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Stash - Fusion Green & White [향] - 티백에서는 녹차의 텁텁함과 조금의 시큼한 향이 느껴졌어요. 녹차와 백차라서 그런지 차로 우린 뒤에 향이 강하진 않았지만, 살짝 고소하면서도 플로럴한 향이 났습니다. [맛] - 맛은 정말 깔끔하면서 담백해요! 고소한 현미 녹차를 연하게 우린듯한 맛이였습니다. 한숨 식힌 물에 한 2분정도로 우렸는데, 차 맛이 강하지 않더라구요. 은은하고 연해서 호록호록 마시기 좋았어요. 근데 만약 좀 더 고소한 맛, ..

2021년 173번째잔, 피오라 티의 <데이지 가든>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오랜만에 피오라 티의 입니다. '데이지 가든'이라는 이름 참 예쁘지 않아요? 이름만 봤을때 뭔가 작은 들꽃들이 자잘하게 핀 들판이 생각나더라구요! 이름부터 이 차는 봄차다! 싶었는데 마실 시기를 놓쳐 여름에 한번 이렇게 마셔봅니다...ㅎㅎ 그러면 피오라 티의 시음기 시작할게요! 🍵 Piora Tea - Daisy Garden [향] - 티백은 민트향이 더 강했는데, 차향은 카모마일 향 위에 민트향이 살짝 커버된 느낌이에요. 차를 우리고 한숨 들이마시면 카모마일 향이 주로 느껴지는데 끝에 화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정말 정석적인 카모마일 + 민트 향이였습니다. [맛] - 차는 민트차 라기보다는 그냥 카모마일티에 더 가까웠어요. 처음에 민트향이 느껴지는데 ..

2021년 172번째잔, <Blueberry Lavender Almond Iced Latt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o(〃’▽’〃)o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여름엔~ ㅇㅇ아이스! 이 노래를 아신다면 여러분은 저의 동년배ㅋㅋㅋ 오늘의 하루한잔은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집에서 만든 입니다! 이름이 참 길죠? 근데 레시피는 엄청 간단하다는 사실! 레시피는 밑에 적어드릴게요! 그럼 블루베리 라벤더 아몬드 아이스 라떼 시음기 시작할게요! ☕️ Blueberry Lavender Almond Iced Latte [향] - 아몬드와 커피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향과, 라벤더의 꽃향, 그리고 블루베리에서 느껴지는 상큼함이 있는 라떼였어요. 라떼에 사용된 우유가 블루베리 라벤더 아몬드 우유인데, 우유 자체에서는 블루베리 향이 강했지만 라떼로 만드니 오히려 라벤더 향이 더 도드라졌어요. [맛] - 우유 자체 텍스쳐..

2021년 171번째잔, Numi의 <Moroccan Mint>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๑ӦㅅӦ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누미 티의 였어요! 오늘 하지라고 해서 시원한 느낌의 차를 한번 우려보자!하다가 이렇게 민트티를 찾았는데요, 오늘은 민트티 중에서 모로칸 민트티를 우려봤어요. 이 모로칸 민트는 녹차에 민트와 설탕을 넣고 끓인 티인데요, 아직 저는 티백으로만 마셔보고 제대로 모로칸 민트티를 마셔본 기억이 없어서 늘 제대로 마셔보고 싶은 티에요. 그러면 누미의 모로칸 민트티 시음기 시작할게요! 🍵 Numi - Moroccan Mint [향] - 살짝 한약향이 느껴지는 민트향이 났어요. 생각보다 민트향이 엄청 강하지는 않았는데, 차로 우려도 민트향이 엄청 강하지 않았어요. 그냥 시원한 박하향? 티백이나 차나 향이 쎄지 않았습니다. [맛] - 민트보다 녹차맛이 더 강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