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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6번째잔, Bellocq의 <백호은침>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۶ 오늘의 하루한잔은 벨로크의 입니다! 이 백호 은침은 저한테 뭔가 엄청 추억의 차에요. 중학교 1학년때였나? 이제 언젠지도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삼촌이 처음으로 차 박람회를 데려가주셨어요. 그때는 한국에 있었고 또 미국 이민을 오기 전이여서 삼촌이 막 저 다도학과 가라고 꼬시고 그랬거든요ㅋㅋㅋㅋ 고등학교도 안 들어갔는데... 쨌든 그래서 삼촌이랑 이것저것 구경하고, 시음도 해보고, 그러다가 이 백호 은침을 처음 만났어요! 그때는 중2병이 발동했는지 비싼 차 + 이름에 백호가 들어있음, 이 두가지 키워드에 꽂혀서 이 차를 처음 구매했는데, 다른 차가 막 5000원이였다면 백호은침은 몇만원이여서 충격을 받았지만... 호기로 샀었어요. 그리고 집에서 비싼 차라고 아껴 먹었..

2021년 55번째잔, Twinings의 <Lady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한잔은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홍차 입문차로도 유명한 트와이닝스의 입니다. 이 트와이닝스의 는 홍차 중에 유명한 얼그레이가 베르가못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자 얼그레이의 베르가못향을 좀 줄이고 레몬과 오렌지를 첨가해 좀 더 대중화시킨 그런 얼그레이인데요, 홍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레이디 얼그레이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것 같아요. 오늘은 입문 홍차인 이 시음기 입니다! ☕️ Twinings - Lady Earl Grey [향] - 차에서 확실히 베르가못 향이 덜 느껴졌어요. 아주 살짝 베르가못향이 나는데 좀 더 레몬이나 라임같은 시트러스한 향이였습니다. 약간 홍차에 레몬즙이 들어간 그런 느낌? 티백은 차보다 좀 더 진한 시트러스향을 갖고 있었는데, 그래도 상대적으..

2021년 54번째잔, The Republic of Tea의 <Blueberry Lavender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๑˙o˙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더 리퍼블릭 오브 티의 입니다! 블루베리랑 라벤더, 뭔가 같은 보라색이지만 같이 먹어본적 없는 조합이라 엄청 신선했는데요, 과연 맛은 어땠을지? 시음기 시작하겠습니다! ☕️ The Republic of Tea - [향] - 티백에서는 블루베리 잼처럼 달달한 블루베리향이 났어요. 차로 우렸을때는 그냥 상큼한 블루베리향이였는데, 티백에서도 차에서도 라벤더 향이 나진 않았습니다. [맛] - 차맛도 완전 블루베리맛이에요! 처음에는 상큼하면서 시큼한 블루베리맛이 나는데 라벤더맛이 별로 안 느껴졌어요. 왜 라벤더맛이 안 나지? 싶어서 혹시 몰라서 티백을 다시 넣고 한 2분 더 우리니까 맛이 좀 달라졌어요! 달달한 맛이 나면서 라벤더향이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

2021년 53번째잔, Trader's Joe의 <Well Rested>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ρ・) 오늘의 하루한잔은 미국 마켓 트레이더 조의 , 잘 쉬었다! 허브티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푹 자고 오늘 일도 좀 짧게하면서 최대한 많이 쉬어줬어요. 나름 잘 쉰게 오늘이 Well Rested 차 이름이랑 잘 맞죠? 그럼 이 Well Rested 티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Trader Joe’s - Well Rested [향] - 티백에서는 코가 뻥 뚫리는 것 같은 상쾌한 민트향이 올라왔어요. 시원한 향이 기분 좋더라구요! 안 그래도 오늘 코가 계속 맹맹했는데 시원한 민트향에 코가 좀 뚫렸어요! 차로 우리니 은은하게 민트향이 났어요. 향이 강하지 않지만 이 민트향과 함께 옅은 카모마일향이 났습니다. [맛] - 차맛은 생각보다 민트맛이 강하지 않았어요. 민트맛이 ..

2021년 52번째잔, Fortnum & Mason의 <Appl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O`) 지난주에 과로해서 피곤에 쌓여있는 하루한잔이에요... 일도 그렇고 피곤해서 그런지 몸살이 왔나봐요, 오늘 몸 컨디션이 좀 안 좋더라구요. 으슬으슬 추운데 뭔가 상큼한게 마시고 싶어서 차 서랍을 뒤적거리다가 요 애플티를 찾아서 우려봤어요! 그래서 마셔본 포트넘앤메이슨의 ! 바로 시음기 시작할게요! ☕️ Fortnum & Mason - Apple [향] - 티백 향은 별로 강하지 않았지만 상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향이였어요. 생각보다 사과향이 안 나네?하면서 차를 우렸는데, 차로 우리니까 상큼한 풋사과의 향이 났어요! 풋풋하게 나는 사과향이 너무 좋았던 차였습니다. [맛] - 차는 완전 풋사과맛! 약간 달달한 맛도 나서 사과 젤리를 차에 녹여 마시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중..

2021년 51번째잔, Ahmad Tea London의 <Pure Green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ᴗ͈ˬᴗ͈ 오늘의 하루한잔은 아마드 티의 입니다. 집에 은근히 아마드 녹차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골라서 마신게 바로 퓨어 녹차입니다! 그럼 퓨어 녹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Ahmad Tea London - Pure Green Tea [향] - 티백에서는 뭔가 저번에 에서 맡은 것처럼 조금 시큼한 향이 났어요. 차로 우리니 산미는 많이 날라갔고, 향은 강하지 않았지만 고소한 향이 좀 났습니다. [맛] - 사실 티백에서 맡았던 시큼한 향때문에 조금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무난한 맛의 녹차였어요. 현미 녹차처럼 엄청 고소한건 아니였지만 적당히 고소한 맛도 있었고 적당히 쌉쌀한 맛도 있는 그런 녹차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나쁘게 말하면 특색이 없었어요. [페어링] - ..

2021년 오십번째잔, Tea Forté의 <Mountain Oolong>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ʔ 와 어느새 올해 50번째 잔이에요!! 뭔가 꾸준히 50개씩 마시고 시음기 올렸다는게 세상 뿌듯하네요! 이 영광의 50번째 잔 음료는, 바로 Tea Forté의 입니다! 마운틴 우롱, 직역하면 산 우롱차인데 뭐때문에 산 우롱차이지? 싶었던 그런 한잔이였어요. 그러면 티 포르테 마운틴 우롱 시음기 시작할게요! ☕️ Tea Forté - Mountain Oolong [향] - 마운틴 우롱이래서 좀 우디한 느낌의 우롱차를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차향이 달달하고 플로럴해요. 뭔가 아카시아 냄새같다고 생각했는데 복숭아랑 메리골드의 향이라고 해요! 차로 우려도 이 플로럴한 향이 잘 남아있어요. 뭔가 오렌지랑 꽃향이 섞인 것 같은듯한 그런 향이였습니다. [맛] - 가향 우롱차를 많이..

2021년 마흔아홉번째잔, Taylors of Harrogate의 <Assam>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๑⁰⊖⁰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Taylors of Harrogate의 입니다. 이 차는 올 초 쯤에 밀크티로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냥 차 시음기는 처음이라 이렇게 한번 마시고 시음기를 작성해봅니다. 그러면 서론 스킵하고 바로 시음기로 갈게요! ☕️ Taylors of Harrogate - Assam [향] - 티백에서는 탄내가 섞인 흙냄새가 났어요. 뭔가 짚이나 나무가 탄 향인 것 같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흙냄새처럼 느껴졌어요. 차로 우렸을땐 엊그제 마셨던 왕덕전 홍수홍차랑 비슷하게 군고구마 냄새가 났어요. 군고구마향에 조금 시큼함이 느껴졌습니다. [맛] - 일단 이 차도 차가 금방 우러나요! 꽤 진하게 금방 우러나와서 짧게 우리시는걸 추천할게요. 차맛은 꽤 쌉쌀하고 좀 산미가 ..

2021년 마흔여덟번째잔, Tazo의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ᴥ⚆◗ 오늘의 하루한잔은, 스타벅스 차로도 유명한 Tazo의 차로 골라봤어요! 스벅에서 타조 차 들어간 음료 먹고 반해서 타켓이나 마트 같은데 가면 종종 Tazo차를 집어 오기도 하는데요, 얼그레이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럼 Tazo의 시음기 시작할게요! ☕️ Tazo - Earl Grey [향] - 여태까지 맡았던 얼그레이중에서 가장 베르가못향이 쎈 티백이였어요. 티백에서부터 엄청 쨍한 베르가못향이 올라오더라구요. 너무 쨍해서 라임이나 레몬 같기도 했어요. 차로 우리니 베르가못향이 많이 줄어들긴했지만 제법 차향이 진한 차였습니다. [맛] - 차가 좀 쌉쌀하고 떫어요. 너무 오래 우린 것 같지 않은데 (한 1분 30초정도?) 차가 진하게 우러나서 물을 추가해서 마셨습니다. 뜨..

2021년 마흔일곱번째잔, 왕덕전(王德傳)의 <홍옥홍차(紅玉紅茶)>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Ɂ̡̣̣̣̣̩̩̩̩✧ 오늘의 하루한잔은 왕덕전에서 처음 사본 홍차에요! 이름도 예쁜 홍옥홍차인데요, 영어 이름은 Ruby Black Tea래요! 이름만 보면 진짜 빨갛고 진한 홍차가 생각나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 처음 개시한 빨간 유리잔에 차를 우렸어요! 그러면 빨간 유리잔에 담긴 빨간 홍옥홍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왕덕전(王德傳) - 홍옥홍차(紅玉紅茶) [향} - 찻잎에서는 생각보다 향이 강하게 나지 않았어요. 자세히 맡아보니 스모키하고 진한 나무향이 났습니다. 차로 우리니 향이 조금 더 짙어졌는데 마치 군고구마 같았어요. [맛] - 진짜 군고구마의 탄맛이 느껴지는 그런 차에요. 고소한데 단맛도 있고, 또 쌉쌀한 맛도 있어요. 뭔가 차가 엄청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