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잔홍차 68

2021년 91번째잔, Fortnum & Mason의 <Strawberr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ʃƪ˘・ᴗ・˘) 오늘 하루한잔은 포트넘앤메이슨의 , 딸기 홍차입니다. 요즘 딸기 가향차를 자주 마시네요! 사실 이 차는 며칠전에 마신 카렐 차페크의 와 비교해보기 위해서 후딱 마셔본 차인데요, 그럼 포트넘의 딸기홍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Fortnum & Mason - Strawberry [향] - 티백에서는 생각보다는 딸기향이 강하지 않았어요. 향 자체도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계속 맡다보면 뭔가 아주 옅게 딸기향이 나는 느낌? 근데 차로 우리면 이 딸기향이 진해져요! 향은 얼마전에 마신 카렐 차페크의 랑 비슷한 딸기잼향이였습니다. [맛] - 일단 차를 한모금 마시고 나면, 입안에 딸기향이 확 퍼집니다. 근데 이 딸기차도 생딸기보다는 뭔가… 그 디저트에 넣는 말린 딸..

2021년 90번째잔, 오설록의 <벚꽃향 가득한 올레>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요즘 같이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완전 찰떡인 오설록의 입니다! 오설록에서 녹차말고는 처음 마셔보는거라 완전 설레는데요! 서론은 짧게 본론은 길게(?) 시음기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 오설록 - 벚꽃향 가득한 올레 [향] - 세상에 진짜 벚꽃향을 가진 차는 없다는걸 이미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혹시 모르는 기대감과 함께 티백 봉투를 뜯었어요. 근데 역시나, 벚꽃향이 아니라 과일향이 느껴지는 티백이였습니다. 벚꽃향이나 꽃향 대신 체리향이랑 사과향 같은 과일향이 확 올라왔어요. 차로 우렸을때도 체리향과 같은 과일향이 났습니다. [맛] - 차맛은 상큼한 맛이 주로 느껴졌어요. 이 차도 며칠전 마신 데이비즈티의 이랑 비슷하게 홍차 베이스보다는 히비스커스 인퓨전의 느..

2021년 87번째잔, 3:15 PM의 <Original Milk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ᴗ•́*)و ̑̑ 여러분, 밀크티도 티백이 있다는거 아셨나요? 사실 밀크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셔서 제가 뒷북 둥둥 치는거겠지만 오늘의 하루한잔은 밀크티 티백으로 유명한 대만 브랜드, 3시 15분의 였습니다. ☕️ 3:15 PM - Original Milk Tea [향] - 티백에는 향이 별로 없었어요. 우유 분말이 들어가있다고 해서 좀 고소하고 달달한 우유 파우더향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살짝 좀 단향만 있었습니다. 차로 우려도 향이 강하지 않았지만, 티백에 비해서는 향이 잘 느껴졌어요. 우유 데운듯한 향과 티백에서 났던 단향이 은은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맛] - 일단 이 밀크티, 카페에서 파는 흑당 밀크티랑 비슷해요! 엄청 달달한데 그 단맛이 흑설탕의 ..

2021년 86번째잔, Piora Tea의 <Rose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๑˘ꇴ˘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얼마 전에 #집콕티타임챌린지 를 진행해주셨던 피오라티의 입니다. 사실 집콕 티타임 챌린지 참여해서 이벤트에 당첨되서 차를 받았거든요? 근데 미국으로는 배송비가 너무 많이 붙으니까 한국에 있는 오빠한테 보내달라고 보냈는데... 그리고 이 당첨된 차로 시음기를 쓰고 싶었는데... 오빠가 꿀꺽하려고 하는건지 보내주질 않네요... (오빠 내 차 내놔 (。ì_í。) ) 하지만! 지안님이 피오라티를 보내주셔서 이렇게 시음기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지안님, 감사합니다❣️ ☕️ Piora Tea - Rose Grey [향] - 티백에서는 장미향보다 얼그레이스럽게 베르가못향이 은은하게 났어요. 근데 장미랑 섞여서 그런지 이 베르가못향이 엄청 부드럽고 순하다고 ..

2021년 85번째잔, Art of Tea의 <Earl Grey Cré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っ˘ڡ˘ς) 오늘의 하루한잔은 Art of Tea의 이였습니다. 이름에 크림이 들어간 것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했던 얼그레이였는데요, 얼그레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한번 잡숴봐~하고 보내드리고 싶은 차였어요. 서론에서 길게 얘기하면 본론에 쓸말이 없어지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Art of Tea - Earl Grey Créme [향] - 티백 봉투를 뜯자마자 시트러스한 향이 확 올라왔어요. 시트러스향이 베르가못보다는 뭔가 좀 레몬향에 더 가까웠어요. 엄청 강하게 올라오는 레몬향에 차를 뜯는게 아니라 무슨 레몬 디저트 포장 뜯는 것 같았습니다. 티백에서는 다른 얼그레이보다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차로 우리니까 파우더리한 바닐라향이 더 느껴졌어요. 바닐라향이 ..

2021년 80번째잔, Karel Capek의 <Ruhun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제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카렐 차페크의 차에요! 일본인 친구인데 근황 얘기하다가 하루한잔 계정을 얘기했더니 선물로 카렐 차페크 차를 보내준다고 해서 냅닥 받았습니다. 사실 하루한잔 계정 만들고 카렐 차페크 차를 알게되었는데 티백 디자인이 엄청 아기자가해서 인상 깊었던 차 브랜드였어요. 근데 미국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그냥 잊고 지냈는데 친구 덕분에 이렇게 마셔볼 기회가 생겼네요. (내 블로그는 보지 않겠지만... M양 고마워🥺♥️) 오늘은 받은 카렐 차페크 차 중에서도 라는 차를 마셔봤습니다. ☕️ Karel Capek - Ruhuna [향] - 티백에서는 그닥 향이 안 느껴졌어요. 요즘 가향차를 많이 마시다보니 향이 좀 덜 나는 ..

2021년 78번째잔, Taylor of Harrogate의 <Lemon & Orange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з」∠)_ 오늘의 하루한잔은 테일러 오브 해로게이트의 였는데요, 그냥 차 이름만 봐서는 인퓨전인줄 알았는데 홍차에요! 레몬이랑 오렌지 가향 홍차라니, 맛없을리가 없다 하고 호기롭게 우려봤습니다. ☕️ Taylor of Harrogate - Lemon & Orange Tea [향] - 레몬과 오렌지 가향차라고 하는데 티백에서는 주로 오렌지 향이 더 느껴졌어요. 오렌지도 뭔가 오렌지 껍질향? 계속 맡다보니 환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차로 우리니까 진짜로 따뜻한 환타향이 나요! 환타로 홍차를 만들면 이런 향일 것 같네요! [맛] - 차 맛은… 음… 좀 애매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홍차에 김 빠진 환타 섞은 듯한 맛… 그리고 레몬과 오렌지 사이에서 좀 어중간한 느낌이였..

2021년 76번째잔, Lupicia의 <Yu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੦ܫ੦ 오늘의 하루한잔은 또 다른 낙엽이 다 되가는 차, 루피시아의 입니다. 일본어로 꿈이라는 뜻을 가진 차인데요, 과연 차 맛은 정말 꿈같이 달콤할지!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Lupicia - Yume [향] - 찻잎에서는 코를 관통하는것만큼 엄청나게 진하고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졌어요. 이 과일향이 생각보다 엄청 강렬하더라구요. 바닐라 가향이 들어갔다고 해서 열심히 다시 맡아봤는데, 과일향때문에 바닐라향이 거의 안 느껴졌어요. 바닐라향은 찻잎보다는 차를 우렸을때 더 잘 나타났습니다. 근데 바닐라향이 강한 과일향이랑 섞이니까 뭔가 차향이 좀... 오묘하게 느껴졌어요.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정말 묘했습니다. [맛] - 차향처럼 바닐라맛과 과일맛이 주로 느껴지는 그런..

2021년 73번째잔, Nina's -의 <Je t'ai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니나스의 라는 차에요. Je t'aime, 프랑스어로 사랑해 라는 뜻을 가진 문장인데요, 과연 니나스가 표현하는 사랑의 맛은 어떤 맛인지! 시음기로 적어보겠습니다. ☕️ Nina’s - Je t'aime [향] - 찻잎에서는 엄청 진한 카라멜향이 났습니다. 캐러멜이 진하다 못해 살짝 탄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근데 차로 우리니까 바닐라향이 더 느껴졌고, 그 바닐라향때문에 뭔가 폭신한 카스테라와 같은 향이 났습니다. [맛] - 차 베이스도 진하고 가향도 진했던 차였습니다. 바닐라와 카라멜 가향차라고 하는데요, 카라멜도 뭔가 엄청 진한 느낌의 카라멜 같았어요. 적당한 바디감에 벨벳 텍스쳐를 가진 차라 나중에 밀크티로 마셔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

2021년 69번째잔, Bellocq의 <National Parkes Dept.>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_͡◕ 오늘의 하루한잔은 벨로크에서 제 최애 차가 된, 입니다! 와, 이 차 진짜 맛있어요! 너무 맛있는데 글로 제가 표현을 못하는게 너무 아쉽... 그래도 나름 최대한 표현해서 시음기 써봤습니다! ☕️ Bellocq - National Parks Dept. [향] - 찻잎에서는 나무향이 가득나서 등산할때의 느낌이 들었어요. 미묘하게 흙냄새도 나서 흙길을 자박자박 걷는 것 같은 그런 향이였습니다. 차에서도 나무향이 나면서 살짝 후추와 같은 향신료 났습니다. [맛] - 와 차 엄청 맛있어요… 나무향이 잎안에 가득 퍼지는데 그게 그윽하면서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보이숙차랑 느낌이 비슷한데 향이 더 강한 느낌? 살짝 탄내가 느껴져서 모닥불 쬐면서 마시는 차 같았어요. 진한 나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