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잔홍차 68

2021년 183번째잔, Chado의 <St. Marc>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ʖ̫・`) 오늘은 제가 팬데믹 전에 자주 가던 티룸을 방문했어요. Chado라고 엘에이 지역에 여러 지점이 있는 티룸인데요, 지점 중 하나가 집이랑도 가까워서 꽤 자주 가던 티룸이였어요. 여기서 교쿠로 등 여러 차를 마셔봤지만, 오늘은 여기서 이라고 하는 차를 마셔봤어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Chado - St. Marc [향] - 차 주전자에 이미 차가 우려진 채로 나와서 티백향을 따로 맡을 수는 없었는데요, 차 주전자 뚜껑을 열어서 향을 맡아보니, 약간 딸기 버터향? 살짝 느끼한 딸기향이 났어요. 자세히 생각해보니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향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맛] - 일단 꽤 높은 온도로 우려져 나와서 차가 조금 떫었어요. 딸기 가향은..

2021년 181번째잔, 에버티의 <다이너마이트 티 (Celebartion No. 1)>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๑ᴖ◡ᴖ๑)♪ Dy-na-na-na, na-na, na-na, ayy Dy-na-na-na, na-na, na-na, ayy Dy-na-na-na, na-na, na-na, ayy Light it up like dynamite ♪ 오늘의 하루한잔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노래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한잔을 들고 왔어요! 바로 에버티의 입니다! 이 차는 지안님이 보내주신건데요, 소분 받은거라 아끼고 아끼다가 오늘 이렇게 마셔봤어요. 그러면 다이너마이트 티 시음기 시작할게요! ☕️ Evertea - Celebration No.1 (Dynamite Tea) [향] - 차 이름이 다이너마이트잖아요? 찻잎백을 여는 순간 꽃향이 다이너마이트처럼 팡팡 터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찻잎향을 맡자..

2021년 180번째잔, Lupicia의 <Nilgiri BOP>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ෆ ͒•∘̬• ͒)◞ 오늘의 하루한잔은 루피시아의 였습니다. BOP는 Broken Orange Pekoe, 분쇄된 오렌지 페코의 약자에요. 오렌지 페코는 팁 아래의 여린 잎을 나타내는 단어니까 파쇄된 여린 잎 차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사실 BOP가 붙여있는것도 붙어있는거지만, 저 생각해보니까 닐기리 처음 마시는 것 같아요! 홍차 공부하면서 들어는 봤는데 막상 마셔본 기억이 없어서 오늘 차 우리면서 닐기리를 마신다는거에 너무 신나더라구요! 이렇게 마셔본 닐기리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Lupicia - Nilgiri BOP [향] - 닐기리 향을 처음 맡아보는건데요, 이 닐기리 BOP 티백에서는 뭔가 풀향이 나는데 살짝 산화된듯한 향이 났어요. 차로 우리니까 뭔가 살짝..

2021년 178번째잔, 공드린의 <얼그레이 티>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ᵕ‵ू◌₎♡ 오늘의 하루한잔은 지안님께서 보내주신, 공드린의 입니다! 요 공드린의 얼그레이티는 지안님에게 택배로 받자마자 정말 아껴두고 모셔둔 그런 티백이였어요. 왜냐구요? 그건 밑에 사진에 티꽁을 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일단 시음기 먼저 들어갈게요! ☕️ Gongdreen - Earl Grey Tea [향] - 티백향은 베르가못향이 아주 살짝 입혀진, 얼핏 맡으면 베르가못이 아니라 그냥 과일향이나 꽃향처럼 느껴질정도로 정말 연한 느낌의 베르가못향이었어요. 차로 우렸는데도 베르가못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엄청 향이 좋더라구요. 저는 순한 얼그레이파인데, 제 취향에 딱 맞는 얼그향을 가진 차였어요. [맛] - 다른 얼그레이들에 비해 엄청 순했어요. 거의 그냥 홍차 느..

2021년 170번째잔, Pantenger의 <Lavender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ڡ'४ 여러분, 오늘 완전 대청소의 날이였어요.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 가구 정리하고 배치 다시하고, 냉장고랑 베란다 청소하고, 청소기 돌리고! 정말 청소만 하다 하루가 다 갔네요! 청소하다가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아차, 하루한잔 써야지! 하고 부랴부랴 마신 Pantenger의 입니다. 이제 라벤더 시즌이라 라벤더 얼그레이를 준비해봤어요! 그러면 라벤더 얼그레이 시음기 시작할게요! ☕️ Pantenger - Lavender Earl Grey [향] - 찻잎에서는 베르가못이 쨍하다못해 시큼해서 오렌지 과즙이 터지는 느낌이였어요. 베르가못향이 엄청 강해서 차향에도 베르가못향이 강할줄 알았는데 막상 차를 우리니 베르가못이… 어디…? 베르가못향 어디갔니..?싶더라고요. 진짜..

2021년 167번째잔, Whittard of Chelsea의 <English Breakfast Milk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ˊʙˋ)੭˒˒ 오랜만에 집에서 만든 밀크티에요! 원래 냉침으로 만들려다가 깜빡해서 그냥 부랴부랴 만들어봤어요. 위타드 오브 첼시의 잉블로 만들었는데요, 홈메이드 밀크티도 오랜만이지만 위타드 잉블도 정말 오랜만에 올리네요! 반년만에 올리는건데, 저번에는 그냥 스트레이트, 이번에는 밀크티니 같은 차더라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위타드 시음기 시작할게요! ☕️ Whittard of Chelsea - English Breakfast Milk Tea [향] - 위타드의 잉블이 살짝 낙엽같은 향이 있는데, 그 향이 우유랑 잘 어울렸어요. 근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다보니 이 낙엽향이 좀 덥게 느껴지더라구요. 계절을 빼고 생각해보면, 진한 밀크티향을 내줘서..

2021년 166번째잔, The Republic of Tea의 <2021 Darjeeling First Flush>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The Republic of Tea의 였어요! 여러분, 저도 드디어 2021년 햇차를 마시게 되었어요! 한박자 늦었지만... 이제 이렇게 햇차를 사서 마시게 되네요 헤헤 😄 그나저나 햇차라는 단어 너무 어감이 귀엽지 않나요? 영차영차처럼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같아요! 햇차햇차! ᕦ( ᐛ )ᕡ 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햇차 중에서도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라서 정말 기대 만땅하고 우렸는데, 기대 가득 충족해줬던 차였어요. 그러면 다즐링 햇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The Republic of Tea - 2021 Darjeeling First Flush [향] - 찻잎에서부터 과일 과향처럼 싱그러우면서도 풋풋한 단내가 났어요. ..

2021년 164번째잔, Majestic Tea의 <Mango & Ruz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੧| ⊗ ▾ ⊗ |୨ 오늘의 하루한잔은 또 다른 체코산 차에요. 바로 Majestic Tea라는 브랜드의 라는 차인데요, 망고랑 장미 가향차라는데 흥미롭지 않나요? 그러면 체코의 망고 & 장미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Majestic Tea - Mango & Ruze [향] - 티백 향이 좀 특이했어요. 트로피컬하면서도 장미향이 나는데 묘하게 어울리는듯 안 어울렸어요. 티백 향만 맡고 장미 가향이 쎄겠구나 싶었는데, 차로 우리니까 장미향보다는 망고향이 뿜뿜 나더라구요! 정말 망고 가향의 정석을 보여주는 차향이였습니다. [맛] - 차 맛은 완전 트로피컬했어요. 살짝의 시큼함과 함께 망고맛이 확 올라오는데 마시자마자 이 차는 냉침으로 딱이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급랭했어요!..

2021년 160번째잔, Ahmad Tea London의 <Blackcurrant Burst>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ェ・)ツ彡 오늘의 하루한잔은 아마드 티 런던의 입니다. 블랙커런트 가향차를 마셔보기는 했는데 대부분 다른 맛이랑 섞인 차를 마셔본거라 블랙커런트가 어떤 맛인지 몰랐는데 오늘 이 차로 블랙커런트의 맛을 알게 되었어요...! 그럼 블랙커런트의 맛을 깨닫게 해준 아마드의 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Ahmad Tea London - Blackcurrant Burst [향] - 티백은 진한 홍차잎향에 은근한 베리향이 느껴졌어요. 티백 향만 맡았을때 차로 우리면 홍차향이 더 쎌 것 같았는데 막상 차향은 베리향이 폴폴 났어요. 이 베리향이 뭔가 블랙베리와 포도 사이의 향의 기분 좋은 향이었습니다. [맛] - 맛은 베리향이 풍부하지만 쪼끔 무거운 느낌의 홍차였어요. 홍차맛도 풍부하지만..

2021년 157번째잔, Bigelow의 <English Teati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l 𐊮:)و ̑̑ ♡ 오늘의 하루한잔은 비글로우의 이에요! English Teatime, 뭔가 애프터눈 티를 상상하게 하는 차 이름이지 않나요? 밀크티랑도 잘 어울릴 것 같고! 그럼 잉글리쉬 티타임 시음기, 시작해볼게요! ☕️ Bigelow - English Teatime [향] - 티백에서는 그냥 티백 종이향이 주로 났어요. 살짝 마른 향? 그리고 살짝 신향? 이렇게 났습니다. 티백 향이 쫌 그래서... 사실 별로 기대를 안하고 차를 우렸는데 차향은 엄청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홍차 향이 느껴졌어요. [맛] - 아쌈 맛이 잘 느껴지는 고소한 느낌의 홍차에요. 약간 보리차랑 아쌈 홍차를 섞은듯한 맛? 살짝 쌉쌀한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떫은 건 아니고, 또 전반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