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3월

2021년 86번째잔, Piora Tea의 <Rose Grey>

하루한잔 2021. 3. 28. 13:41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๑˘ꇴ˘๑)

 

오늘의 하루한잔은,

얼마 전에 #집콕티타임챌린지 를 진행해주셨던 피오라티의 <로즈 그레이>입니다.

 

사실 집콕 티타임 챌린지 참여해서

이벤트에 당첨되서 차를 받았거든요?

근데 미국으로는 배송비가 너무 많이 붙으니까

한국에 있는 오빠한테 보내달라고 보냈는데...

그리고 이 당첨된 차로 시음기를 쓰고 싶었는데...

 

오빠가 꿀꺽하려고 하는건지 보내주질 않네요...

(오빠 내 차 내놔 (。ì_í。) )

 

하지만!

지안님이 피오라티를 보내주셔서 이렇게 시음기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지안님, 감사합니다❣️


☕️ Piora Tea - Rose Grey

 

 

[향]

-

티백에서는 장미향보다 얼그레이스럽게 베르가못향이 은은하게 났어요.

근데 장미랑 섞여서 그런지 이 베르가못향이 엄청 부드럽고 순하다고 느껴졌어요.

 

차로 우리니까 정말 로즈 얼그레이스러운 향이 나더라구요.

와,

진짜 향 너무 좋았어요...

은은한 얼그레이향과 함께 차분한 장미향이 같이 올라오는데

찻잔에 몸을 담그고 싶었습니다 진짜...

 

 

[맛]

-

와, 맛있는 얼그레이!!

 

일단 이 얼그레이는

얼그레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잘 드실만큼

베르가못향이 굉장히 은은해요!

 

또 그 사이로 정말 장미향이 언뜻언뜻 있어서

좀 더 향기로운 얼그레이 느낌이였습니다.

 

베르가못도 장미도 향이 쎈데

정말 적절한 양이 배율되었는지 향이 알맞게 우러나왔어요.

 

아니 그리고 가향도 좋은데

이 차 베이스가 진짜 맛있어요.

 

은근히 스모키하면서 베이스의 맛이 가향들 못지 않게 잘 우러나서,

베이스와 가향이 잘 밸런스된 얼그레이구나 싶었습니다.

 

베이스 - 베르가못 - 로즈

맛의 삼위일체였어요.

 

 

[페어링]

-

오늘은 페어링 없이 그냥 마셨어요.

 

차 베이스가 좀 스모키해서

저는 크림 치즈 타르트를 이 차에 추천해드립니다!

뭔기 크림 치즈랑 이 차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깔끔한 크림 치즈 타르트에 장미잼을 살짝 얹어

조금 더 장미향이 가득한 티타임을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리뷰]

-

이 로즈 얼그레이,

완전 제 취향입니다.

 

저는 얼그레이를 잘 마시는 편이지만

베르가못향이 너무 쎄면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어제의 얼그레이도 처음에 맛이 좀 부담스러워서

뜨거운 물을 추가해서 마셨는데

이 얼그레이는 완전! 딱! 적당했어요.

 

그렇다고 베르가못과 로즈맛이 안 났던것도 아니고

적당한 배율 덕분에 맛은 은은하게 나는데

또 베이스의 맛도 잘 살아 있어서 정말 맛있게 한잔 즐겼습니다.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이 차는 제가 한국 나가면 꼭 쟁여올려구요!

 

그리고 오늘 오빠한테 독촉 카톡 보내려구요.

내 차 내놔! 하구요ㅋㅋㅋㅋㅋ

만약 오빠가 마셨다?

그럼 전 한국 나가면 오빠 카드 들고 피오라티에서 잔뜩 긁으러 갈거에요ㅋㅋㅋㅋ

 

그러면 오늘 담백하고 맛있었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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