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3월 31

2021년 80번째잔, Karel Capek의 <Ruhun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제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카렐 차페크의 차에요! 일본인 친구인데 근황 얘기하다가 하루한잔 계정을 얘기했더니 선물로 카렐 차페크 차를 보내준다고 해서 냅닥 받았습니다. 사실 하루한잔 계정 만들고 카렐 차페크 차를 알게되었는데 티백 디자인이 엄청 아기자가해서 인상 깊었던 차 브랜드였어요. 근데 미국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그냥 잊고 지냈는데 친구 덕분에 이렇게 마셔볼 기회가 생겼네요. (내 블로그는 보지 않겠지만... M양 고마워🥺♥️) 오늘은 받은 카렐 차페크 차 중에서도 라는 차를 마셔봤습니다. ☕️ Karel Capek - Ruhuna [향] - 티백에서는 그닥 향이 안 느껴졌어요. 요즘 가향차를 많이 마시다보니 향이 좀 덜 나는 ..

2021년 79번째잔, <Hazelnut Milk Coffe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ʅʕ´•ﻌ•`ʔʃ 오늘의 하루한잔은 헤이즐넛 밀크 커피였는데요, 오랜만의 커피죠? 사실 요즘 집에서 모카포트로 커피를 잘 뽑아 먹는데 매일 똑같이 블랙커피를 먹어서..ㅎㅎㅎ 딱히 시음기를 쓰기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헤이즐넛 커피로 밀크커피를 만들어서 마시고 이렇게 시음기를 써봅니다. 그러면 헤이즐넛 밀크커피 시음기 시작할게요! ☕️ Hazelnut Milk Coffee [향] - 향은 뭔가 라떼와 헤이즐넛 커피의 중간 느낌이였어요. 고소한 우유향도 나고 달달한 헤이즐넛 커피향이 너무 좋았어요. 커피 내리면 향이 참 좋은데 저는 이 헤이즐넛 커피 내렸을때 향이 가장 좋아요. 뭔가 달달한 향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쨌든 이 헤이즐넛 밀크 커피 향은 진짜 좋았어요. 뭔가 은근..

2021년 78번째잔, Taylor of Harrogate의 <Lemon & Orange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з」∠)_ 오늘의 하루한잔은 테일러 오브 해로게이트의 였는데요, 그냥 차 이름만 봐서는 인퓨전인줄 알았는데 홍차에요! 레몬이랑 오렌지 가향 홍차라니, 맛없을리가 없다 하고 호기롭게 우려봤습니다. ☕️ Taylor of Harrogate - Lemon & Orange Tea [향] - 레몬과 오렌지 가향차라고 하는데 티백에서는 주로 오렌지 향이 더 느껴졌어요. 오렌지도 뭔가 오렌지 껍질향? 계속 맡다보니 환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차로 우리니까 진짜로 따뜻한 환타향이 나요! 환타로 홍차를 만들면 이런 향일 것 같네요! [맛] - 차 맛은… 음… 좀 애매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홍차에 김 빠진 환타 섞은 듯한 맛… 그리고 레몬과 오렌지 사이에서 좀 어중간한 느낌이였..

2021년 77번째잔, Twinings의 <Buttermint>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ˇܫˇ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목이 좀 부어있더라구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목을 좀 풀어주고 싶어서 민트차 종류를 찾다가 발견한 트와이닝스의 입니다! 이름이 버터민트라 순간 정말 버터가 들어갔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바닐라와 페퍼민트 블렌딩의 조합을 버터민트라고 부른거더라구요😂 그러면 트와이닝스의 버터민트의 맛은 어떨지! 시음기 시작하겠습니다! 🍵 Twinings - Buttermint [향] - 바닐라가 블렌딩된 민트티라 그런지 생각보다 민트향이 덜 강했어요. 티백에서는 이 바닐라향이 꽤 쎘는데 차로 우렸을땐 페퍼민트가 자신의 존재감을 뿜뿜 뽐냈습니다. 뭔가 바닐라와 페퍼민트의 조합이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맛] - 바닐라랑 페퍼민트의 조합인데 바닐라 민트가 아니라 왜 버터..

2021년 76번째잔, Lupicia의 <Yu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੦ܫ੦ 오늘의 하루한잔은 또 다른 낙엽이 다 되가는 차, 루피시아의 입니다. 일본어로 꿈이라는 뜻을 가진 차인데요, 과연 차 맛은 정말 꿈같이 달콤할지!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Lupicia - Yume [향] - 찻잎에서는 코를 관통하는것만큼 엄청나게 진하고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졌어요. 이 과일향이 생각보다 엄청 강렬하더라구요. 바닐라 가향이 들어갔다고 해서 열심히 다시 맡아봤는데, 과일향때문에 바닐라향이 거의 안 느껴졌어요. 바닐라향은 찻잎보다는 차를 우렸을때 더 잘 나타났습니다. 근데 바닐라향이 강한 과일향이랑 섞이니까 뭔가 차향이 좀... 오묘하게 느껴졌어요.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정말 묘했습니다. [맛] - 차향처럼 바닐라맛과 과일맛이 주로 느껴지는 그런..

2021년 75번째잔, Stash의 <Lemon Ginger>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ᴥ·ʔノ 오늘의 하루한잔은요, 스태쉬의 인퓨전티 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썸머타임이 시작되서 그런지 뭔가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컨디션도 안 좋고 계속 피곤한 느낌이라 뭔가 상큼한걸 마시고 싶어서 골라봤어요. 그러면 스태쉬의 시음기 시작합니다! ☕️ Stash - Lemon Ginger [향] - 티백향은 정말 이름 그대로 레몬 + 진저스러운 향이였어요. 주로 레몬향이 많이 났는데 이 상큼한 레몬사이로 살짝 진저향이 올라왔습니다. 차로 우렸을땐 진저향은 안 느껴졌고 그냥 레몬 꿀물같이 달달하면서 상큼한 향이였습니다. [맛] - 이 인퓨전의 첫인상은 그냥 레몬물이였어요. 따뜻한 물에 그냥 레몬즙 짜둔 느낌? 근데 마시다보니 끝맛에 알알한 생강맛이 느껴졌어요. 마시다보면 이 알알한..

2021년 74번째잔, Lupicia의 <Paradise Green>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오늘의 하루한잔은 서랍속에서 찾은 상미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또 다른 차, 낙엽이 되기 직전의 차, 루피시아의 이였습니다. 무슨 차를 마실까 차 서랍을 보는데 이 차 상미기한이 이번달까지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우려서 마셔줬습니다! 🍵 Lupicia - Paradise Green [향] - 찻잎에서는 뭔가 열대과일의 집합체 같은 향이 났어요. 뭔가 오렌지랑 파파야를 섞어 놓은 듯한 향? 알고보니 오렌지와 레몬껍질이 들어가있다고 하네요! 차향은 과일향보다는 오히려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그런 녹차향이랑 비슷했습니다. [맛] - 차 맛도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진한 맛의 녹차에다가 정 말 오렌지 껍질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였어요. 맛이 오렌지처럼 엄청 상큼하지 않은데 오렌지 향이 나지만..

2021년 73번째잔, Nina's -의 <Je t'ai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니나스의 라는 차에요. Je t'aime, 프랑스어로 사랑해 라는 뜻을 가진 문장인데요, 과연 니나스가 표현하는 사랑의 맛은 어떤 맛인지! 시음기로 적어보겠습니다. ☕️ Nina’s - Je t'aime [향] - 찻잎에서는 엄청 진한 카라멜향이 났습니다. 캐러멜이 진하다 못해 살짝 탄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근데 차로 우리니까 바닐라향이 더 느껴졌고, 그 바닐라향때문에 뭔가 폭신한 카스테라와 같은 향이 났습니다. [맛] - 차 베이스도 진하고 가향도 진했던 차였습니다. 바닐라와 카라멜 가향차라고 하는데요, 카라멜도 뭔가 엄청 진한 느낌의 카라멜 같았어요. 적당한 바디감에 벨벳 텍스쳐를 가진 차라 나중에 밀크티로 마셔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

2021년 72번째잔, Tea Forté -의 <Hibiscus Blossom>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୧ʕʘ‿ʘʔ୨ 오늘의 하루한잔은 티 포르테의 입니다. 히비스커스 블로썸! 히비스커스 꽃이 활짝 핀 것 열대섬의 느낌이 뿜뿜 나는 차 이름인데요, 이름처럼 아주 상큼한 그런 인퓨전이였습니다. 그럼 바로 시음기 들어갈게요! ☕️ Tea Forté - Hibiscus Blossom [향] - 차 이름이 히비스커스 블로썸이라 시원한 열대향을 상상하면서 피라미드 티백을 오픈했는데 예상외로 크리스마스향이 났어요. 미묘하게 크리스마스 시즌의 향초에서 나는 향이 나더라구요. 차로 우리니 크리스마스향이 다 날라가고 원래 예상했던 열대향이 났습니다. 달달하면서 상큼한 히비스커스향이였어요. [맛] - 와, 히비스커스 인퓨전 중에 맛있는 인퓨전 중 하나에요! 히비스커스라 그런지 시큼한 맛이 있긴 있는..

2021년 71번째잔, Yogi의 <Green Tea Blueberry Slim Lif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o´〰`o) 오늘의 하루한잔은, 미국 Yogi Tea의 였습니다. 이름 때문에 괜히 이 차 마시면 살 빠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차네요. 구글에 서치해보니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다이어트 보조제로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 쨌든! 이 요기티 시음기, 시작하겠습니다. 🍵 Yogi - Green Tea Blueberry Slim Life [향] - 티백에서는 상큼한 블루베리향이 났어요. 블루베리잼같기도 하고 껌같기도 한 달달하면서 산뜻한 향이였습니다. 근데 차로 우리니… 음… 감기약이에요. 감기약 물약향이 났어요… 달달한 향이 주로 났는데 정말 물약같아요. 이때부터였어요... 불안한 기운이 음습한게... [맛] - 차맛은 처음에는 상큼한 블루베리향이 느껴지다가 끝에는 단맛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