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61

2021년 113번째잔, Gresik Valdemar의 <Assam>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 ᐛ )و 오늘은 북유럽에서 날라온 차에요! 해외 인친분이랑 차 교환을 했는데 먼저 흔쾌히 차를 보내주셔서 이렇게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친분은 북유럽에서 보내주셨지만 오늘 마신 차는 체코 브랜드 Gresik Valdemar의 차인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을 마셔보았습니다. 그럼 체코의 아쌈맛은 어떤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٩( ᐛ )و ☕️ Gresik Valdemar -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아쌈 특유의 몰트향이 나면서 또 특이하게 차이티랑 비슷한 그런 시나몬향? 꽃향이 났어요. 방금 인스타분에 한분이 위스키의 싱글 몰트랑 비슷하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정말 위스키처럼 몰트향에서 다양한 향이 나는 듯한 아쌈이였습니다. 근데 막상 차로 우리니..

2021년 112번째잔, Karel Capek의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ɞ⚆˳ 오늘의 하루한잔은 카렐 차페크의 였는데요, 갑자기 얼그레이가 끌려서 차 서랍을 뒤적이다가 카렐 차페크의 얼그레이가 한번 얼그레이를 우려봤어요! 카렐 차페크의 얼그레이는 과연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Karel Capek - Earl Grey [향] - 티백에서는 베르가못의 향이 굉장히 쎄게 느껴졌어요. 베르가못향도 약간 꽃향 같으면서 살짝 찌르는듯한 느낌이였는데요, 이 진한 향때문에 차향도 진한 줄 알았는데 차에서는 오히려 베르가못향이 별로 안 느껴졌어요! 차에서는 오히려 베이스 홍차의 고소한 향이 났습니다. [맛] - 진짜 생각보다 베르가못 맛이 별로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기문?으로 추정되는 베이스맛이 느껴지다가 오히려 다 마시고 난 다음에 입안..

2021년 110번째잔, Sensorial의 <Bonsque Azul>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 하루한잔은 해외 인친분이 이벤트를 열었는데 제가 당첨되서 받은 칠레 차 브랜드 센소리알의 입니다. 남미 브랜드의 차를 처음 마셔보는거라 기대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많이 설렜어요! 인스타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차를 마시게 되고 괜히 행복해지네요ㅎㅅㅎ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Sensorial - Bosque Azul [향] - 찻잎향이 참 독특했어요. 기문 베이스에 블루베리랑 히비스커스 꽃잎이 블렌드 되어있다는데 흙 같은 기문향과 블루베리의 향이 섞이니 좀 묘하더라구요. 차로 우리면 블루베리와 기문향이 더 잘 어울어지는데, 마치 블루베리 머핀 가향의 기문 홍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고소한 느낌이 잘 느껴지는 향이였어요. [맛] ..

2021년 103번째잔, Tea Forté의 <Earl Grey>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 ³˘˶) 오늘의 하루한잔은 Tea Forté의 얼그레이에요! 티 포르테에서 얼그레이는 처음 마셔보는데요, 과연 이 얼그레이는 다른 얼그레이들과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을지! 시음기에 적어보겠습니다. ☕️ Tea Forté - Earl Grey [향] - 피라미드 티백에서는 베르가못향보다는 오히려 꽃향과 과일향이 섞인 듯한 향이 났어요. 뭔가 쥬시 후레시와 아카시아 껌향이 섞인 느낌? 은은한 향이 제법 좋았습니다. 차에서도 이 티백이랑 비슷한 향이 났어요. 베르가못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묵직한 과일향처럼 느껴졌어요. [맛] - 티 포르테의 얼그레이는 다른 얼그레이에 비해 베르가못의 향이 쨍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은은하고 묵직하게 차에 깔린 느낌이에요. 향수로..

2021년 97번째잔, Althaus의 <Assam Meleng>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ᴥ←ʔ 오늘의 하루한잔은요, 함바그님이 보내주신 알트하우스의 이에요! 저는 아쌈을 좋아하는데 함바그님한테 받은 택배를 뜯은 순간부터 이 차가 너무 궁금했어요!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이렇게 마시게 되었네요. 그러면 알트하우스의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 Althaus - Assam Meleng [향] - 티백에서는 뭔가 시트러스한 향이 느껴졌어요. 아쌈이면 몰트향이 날텐데 특이하게 저는 뭔가 상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종이향인건지 잘 모르겠는데 예상외로 상큼한 향이 나서 당황했었어요. 근데 차로 우리니까 시트러스향은 사라지고 아쌈 특유의 몰트향이 풍겼습니다. 살짝 흙냄새 나면서 고소한 그런 향을 가진 아쌈이였어요. [맛] - 와 이 차도 바디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제가 아..

2021년 96번째잔, Lupicia의 <Tarte Au Citron (Lemon Tart, 레몬타르트)>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ෆ◟₍˄·͈༝·͈˄₎◞ ̑̑ 오늘의 하루한잔은 지안님이 보내주신 차 중 하나인데요, 바로 루피시아의 , 레몬 타르트였습니다. 저는 루피시아 과일 가향차를 주로 마셔봤는데, 지안님 덕분에 이렇게 디저트 느낌 뿜뿜 나는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면 레몬타르트 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Lupicia - Tarte Au Citron [향] - 티 틴을 오픈했을때, 티 틴이 아니라 과자 박스를 오픈한줄 알았어요! 달달한 과자 냄새가 엄청 풍기더라구요. 바닐라 쿠키에 살짝의 레몬향이 가미된 그런 향이였어요. 차로 우리니, 아쉽게 레몬향은 좀 날라갔지만 티 틴에서 났던 향 그대로 바닐라 쿠키향이 가득했던 한잔이였습니다. [맛] - 차 바디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바닐라향이 딱..

2021년 92번째잔, Darjeelian의 <Darjeeling>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つ’-’)╮—̳͟͞͞♥ 오늘의 하루한잔은 제 최애 차, 이에요! 오늘의 다즐링은 다즐리언의 다즐링인데요, 다즐리언의 다즐링, 어감도 재밌지 않나요? 괜히 입에 붙어서 오늘 하루종일 다즐리언의 다즐링이 머리 속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쨌든! 다즐리언의 , 시음기 시작할게요! ☕️ Darjeelian - Darjeeling [향] - 찻잎에서는 살짝 산미와 함께 낙엽같은 가을향이 났습니다. 근데 산미(?)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뭔가 발효향?같은게 있는 것 같아요. 과일 발효향?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살짝 시큼한? 그런 향이 있었어요. 근데 차로 우리니까 왠걸, 차향이 완전 마쉬멜로우 구운 향이였어요. 진짜 향이 달달하고 좋아서 차향 계속 킁킁거리면서 맡고 있었지 뭐에요😂..

2021년 85번째잔, Art of Tea의 <Earl Grey Crém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っ˘ڡ˘ς) 오늘의 하루한잔은 Art of Tea의 이였습니다. 이름에 크림이 들어간 것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했던 얼그레이였는데요, 얼그레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한번 잡숴봐~하고 보내드리고 싶은 차였어요. 서론에서 길게 얘기하면 본론에 쓸말이 없어지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Art of Tea - Earl Grey Créme [향] - 티백 봉투를 뜯자마자 시트러스한 향이 확 올라왔어요. 시트러스향이 베르가못보다는 뭔가 좀 레몬향에 더 가까웠어요. 엄청 강하게 올라오는 레몬향에 차를 뜯는게 아니라 무슨 레몬 디저트 포장 뜯는 것 같았습니다. 티백에서는 다른 얼그레이보다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차로 우리니까 파우더리한 바닐라향이 더 느껴졌어요. 바닐라향이 ..

2021년 80번째잔, Karel Capek의 <Ruhun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제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카렐 차페크의 차에요! 일본인 친구인데 근황 얘기하다가 하루한잔 계정을 얘기했더니 선물로 카렐 차페크 차를 보내준다고 해서 냅닥 받았습니다. 사실 하루한잔 계정 만들고 카렐 차페크 차를 알게되었는데 티백 디자인이 엄청 아기자가해서 인상 깊었던 차 브랜드였어요. 근데 미국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그냥 잊고 지냈는데 친구 덕분에 이렇게 마셔볼 기회가 생겼네요. (내 블로그는 보지 않겠지만... M양 고마워🥺♥️) 오늘은 받은 카렐 차페크 차 중에서도 라는 차를 마셔봤습니다. ☕️ Karel Capek - Ruhuna [향] - 티백에서는 그닥 향이 안 느껴졌어요. 요즘 가향차를 많이 마시다보니 향이 좀 덜 나는 ..

2021년 78번째잔, Taylor of Harrogate의 <Lemon & Orange Tea>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з」∠)_ 오늘의 하루한잔은 테일러 오브 해로게이트의 였는데요, 그냥 차 이름만 봐서는 인퓨전인줄 알았는데 홍차에요! 레몬이랑 오렌지 가향 홍차라니, 맛없을리가 없다 하고 호기롭게 우려봤습니다. ☕️ Taylor of Harrogate - Lemon & Orange Tea [향] - 레몬과 오렌지 가향차라고 하는데 티백에서는 주로 오렌지 향이 더 느껴졌어요. 오렌지도 뭔가 오렌지 껍질향? 계속 맡다보니 환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차로 우리니까 진짜로 따뜻한 환타향이 나요! 환타로 홍차를 만들면 이런 향일 것 같네요! [맛] - 차 맛은… 음… 좀 애매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홍차에 김 빠진 환타 섞은 듯한 맛… 그리고 레몬과 오렌지 사이에서 좀 어중간한 느낌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