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7번째잔, Althaus의 <Assam Meleng>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ᴥ￩ʔ

 

오늘의 하루한잔은요,

함바그님이 보내주신 알트하우스의 <아쌈 메렝>이에요!

 

저는 아쌈을 좋아하는데

함바그님한테 받은 택배를 뜯은 순간부터 이 차가 너무 궁금했어요!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이렇게 마시게 되었네요.

 

그러면 알트하우스의 <아쌈 메렝> 시음기 바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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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haus - Assam Meleng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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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에서는 뭔가 시트러스한 향이 느껴졌어요.

아쌈이면 몰트향이 날텐데 특이하게 저는 뭔가 상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종이향인건지 잘 모르겠는데 예상외로 상큼한 향이 나서 당황했었어요.

 

근데 차로 우리니까 시트러스향은 사라지고 아쌈 특유의 몰트향이 풍겼습니다.

살짝 흙냄새 나면서 고소한 그런 향을 가진 아쌈이였어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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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차도 바디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제가 아쌈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차가 술술 잘 넘어갈정도로 부드러운 바디감을 가진 차였습니다.

 

맛도 떫은 맛은 없었고 오히려 살짝 단 느낌의 아쌈차였어요.

막 설탕 단맛보다는 너무 고소하면 단맛이 나는 그런 느낌의 단맛이라고 해야되나요?

 

차가 너무 잘 들어가서 여러번 우려서 마셨는데,

두번째 잔까지는 풍미가 진했고 그 이후로 점점 차가 옅어졌어요.

3잔까지 우려마시는걸 추천해드릴게요!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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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페어링은 바나나 & 호두 머핀이였습니다.

 

바나나 머펀이라 좀 달 것 같았는데 예상보다는 단맛이 덜했고,

또 호두의 고소한 맛 덕분에 이 아쌈 메렝이랑은 참 잘 어울렸어요.

 

밀크티로 만들어서 이 머핀이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조합이였습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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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쌈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는,

오늘 이 아쌈 머렝과 함께 제법 괜찮은 티타임을 즐겼어요.

 

일단 차가 너무 부드럽습니다.

정말 목구멍 열고 마시는 것처럼 차가 술술 들어갔어요.

진짜 차가 너무 잘 넘어가서 오늘 티백 하나로 여러번 우려서 마실수 밖에 없었어요.

티백이 여러개 있었으면 오늘 하루종일 이 차만 마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나나 호두 머핀이랑 먹는데,

오늘 일하는 날만 아니였으면 밀크티로 끓여서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머핀이랑 아쌈 밀크티랑 완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그냥 차로도 맛있었지만 다음에는 밀크티로 한번 꼭 마셔봐야겠어요!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5잔!

맛있는 아쌈이였지만

밀크티로 만들어 먹고 점수를 다시 매겨보고 싶어서

0.5잔 비워두었어요ㅎㅎ

 

전반적으로 이 차는 뭔가 여러개 사서 구비해두고

아쌈이 끌릴때마다 꺼내마시면 좋을 것 같은 한잔이었습니다.

그럼 고소하고 부드러웠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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