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잔 206

2021년 217번째잔, Dammann Fréres의 <Passion de Fleurs>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_•⸝⸝⸝ ) 오늘의 하루한잔은 다만 프레르의 , 열정의 꽃이라는 이름의 차에요! 차 이름만 보면 어떤 차일 것 같으세요? 저는 뭔가 열정의 꽃이라니까 빠간 장미가 떠올랐는데 알고보니 제가 반쯤 때려맞췄더라구요! 이 차는 장미, 살구 및 패션프루츠 가향차라고 합니다! 그럼 과연 이 열정의 꽃차 맛은 어떨지?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Dammann Fréres - Passion de Fleurs [향] - 찻잎의 향은 과일향과 장미향이 폴폴 났어요. 열정의 꽃이라고 해서 엄청 진한 장미향을 생각했는데 달달한 봄바람같은 그런 향이 나서 뭔가 설레더라구요! 차를 우리면 장미향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향이 더 은은해졌었어요! 또 장미보다는 살구 가향이 ..

2021년 216번째잔, The Republic of Tea의 <Mango Ceylon>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ヾ(๑╹◡╹)ノ" 오늘의 하루한잔은 The Republic of Tea의 이었어요. 뭔가 이제 날씨도 좀 선선해져서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여름 날씨라 여름이 다 가기전에 여름스러운 홍차를 하나 마시고 싶어서 이렇게 망고 가향 홍차를 준비해봤습니다! 그럼 더 리퍼블릭 오브 티의 망고 가향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The Republic of Tea - Mango Ceylon [향] - 망고 실론인데 티백에서는 뭔가 망고향?스럽지 않는 과일향이 느껴졌어요. 그냥 망고라기보다는 망고와 포도 사이의 향? 같더라구요! 근데 신기하게 차로 우리니까 약간 솜사탕향이 났어요! 과일향이 달짝지근하게 나서 그런가봐요. [맛] - 차맛도 가장 먼저 과일..

2021년 214번째잔, Pantenger의 <Keemun>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ᵕ·̮ᵕ )♩ 오늘의 하루한잔은 Pantenger의 이었는데요, 오랜만에 스트레이트 차를 마시는 것 같네요! 오늘은 뭔가 스트레이트 차를 마시고 싶어서 골라봤는데 또 마침 기문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기문 스트레이트로 마신지 백만년 같아서 이렇게 하루한잔으로 마셔봤습니다! ☕️ Pantenger - Keemun [향] - 찻잎향은 스모키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났어요. 약간 다크 초콜렛이 생각나는 그런 향이였는데, 차로 우리니 차향이 고소한 누룽지 같아지더라구요. 초콜렛과 누룽지가 같이 느껴지는 향이라 친숙하면서 따뜻한 느낌에 기분 좋아진 차향이였습니다. [맛] - 처음 마시자마자 차맛도 누룽지? 숭늉?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숭늉처럼 고소한데 차라서 훨씬 묽은 듯한 느낌? 아무..

2021년 213번째잔, Osulloc의 <달꽃이 바라보는 바당>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오설록의 이었습니다. '바당'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의 제주 방언이라고 하는데, 달꽃이 바라보는 바다라니... 차 이름이 참 예쁘지 않나요? 차 이름만 봐도 눈 앞에 제주도의 유채꽃과 바다가 생각나는 듯해서 홀리듯이 선택한 오늘의 하루한잔입니다. 🍵 Osulloc - 달꽃이 바라보는 바당 [향] - 티백의 향은 시원하면서 새콤한 사과의 향이였어요. 그냥 사과도 아닌 톡 쏘는 사과 탄산 음료같아서 차 이름과 좀 안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따뜻한 물을 부으니까 은은하게 꽃향기가 나더라구요! 그때서야 이 차 이름이 왜 ‘달꽃이 바라보는 바당’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맛] - 차 맛은 녹차에 사과꽃이 담긴 듯한 맛이였어요. 처음에는 ..

2021년 212번째잔, Karel Capek의 <Good Night Herb>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ᴗ•⸝⸝ )੭⁾⁾ 다들 한번쯤은 잠이 안 오는 그런 시기가 있지 않나요? 저는 요즘이 좀 그래요. 안 좋은 일도 있었고 그냥 혼자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보니 잠 들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어제는 모처럼 푹 잘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푹 잘 수 있길 바라면서 카렐 차페크의 를 우려봤습니다. 하지만... 낮에 마셨어요...ㅋㅋㅋㅋㅋ 낮에 마셔서 효과를 볼 지 안 볼지는 모르지만 쨌든 숙면을 바라며 마신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Karel Capek - Good Night Herb [향] - 이름도 그렇고 일러스트도 아기자기해서 차분향 느낌의 카모마일 티려나? 했는데 티백 뜯자마자 민트향이 팡 터졌어요. 카모마일 향보다 민트향이 더 강하길래 아 민트향이 쎈 ..

2021년 211번째잔, 에버티의 <혼자 있는 시간>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 •̀。) 오늘의 하루한잔은 에버티의 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안 좋은 일들의 연속이라 좀 우울해있고 지금도 감정기복이 좀 심한데, 오늘 이 차 이름이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 같아서 제 스스로를 위로도 할 겸 차 마시면서 마음도 다스릴겸 이 차를 한번 골라봤어요. 그럼 혼자서 차를 마신 에버티의 시음기 시작할게요. ☕️ EverTea - 혼자 있는 시간 (Time Alone) [향] - 찻잎에서는 재스민향과 사과? 향이 주로 났어요. 잔잔하면서 달달한 향처럼 느껴졌는데, 차로 우리니 꽃향이 조금 더해지더라구요. 따뜻한 찻김과 함께 차분한 향이 났습니다. [맛] - 가벼운 실론 베이스에 자스민 가향차인데 뭔가 과일향이 더 느껴진다 싶었더니 사과와 귤도 들어가있다고 하네요...

2021년 210번째잔, Hyson의 <English Breakfast>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ᴥ←ʔ 오늘의 하루한잔은 Hyson의 이였어요. 이 차는 #내돈내산 은 아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컬슈퍼마켓 (@hyson_teas_korea)에서 보내주신 차인데요, 사실 보내주신지 한 이주정도가 되었는데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부고가 있어서 이제서야 마시게 되었어요. 그러면 로컬슈퍼마켓에서 보내주신 덕분에 마셔본 하이선 홍차, 시음기 시작합니다! ☕️ Hyson - English Breakfast [향] - 티백에서는 뭔가 얼그레이랑 비슷하게 시트러스한 향이 있었어요. 시트러스하기도 하면서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느낌? 근데 차로 우리니 이런 산미 느낌은 없어지고 가볍고 고소한 잉블향이 났습니다. [맛] - 이 잉블은 뭔가 연한 블랙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처..

2021년 209번째잔, Rishi Tea의 <White Peony King>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Rishi Tea의 이였는데요, White Peony King! 이름만 보면 흐드러지게 핀 흰 작약 한 송이가 생각나지 않나요? 차 이름 보자마자 이름이 참 예쁘다라고 생각한 차에요. 그리고 차 이름에 "킹"이 들어가서 화려한 꽃향이 날 것 같은 그런 차였는데...! 제 예상과는 조금 달랐던 리쉬 티의 화이트 피오니 킹 시음기 시작할게요! 🍵 Rishi Tea - White Peony King [향] - 저는 위에서 적은 것처럼 이 차가 화이트 피오니 킹이라고 해서 꽃향이 화려하게 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찻잎에서는 몽골몽골하면서 고소한 백차향과 아주 은은한 꽃향이, 차에서는 연하고 달달한 꽃향이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제가 또 헷갈렸던게 피오니가 ..

2021년 208번째잔, Art of Tea의 <Apricot Escape>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ت) 오늘의 하루한잔은 Art of Tea의 이었어요. Apricot + Escape 패키징도 귀염귀염하고 이름 자체도 뭔가 여름 느낌 가득하지 않나요? 뭔가 립톤 피치 아이스티처럼 살구향 가득한 느낌의 홍차일 것 같은 차였는데 이 차, 루이보스 베이스였어요! 티백 뜯자마자 묘한 루이보스의 특이한 향이 나더라구요! 루이보스 가향차를 많이 안 마셔봐서 어떨지 감이 안왔는데, 막상 마셔보니 맛이 어땠을지!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 Art of Tea - Apricot Escape [향] - 티백은 상큼하면서 묘한 향이 났어요. 이 묘한 향은 자세히 맡아보니 루이보스인걸 딱 알겠는데, 상큼한 향은 살구보다는 오히려 오렌지향에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차로 우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