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9월

2021년 223번째잔, Steven Smith Teamaker의 <Black Lavender>

하루한잔 2021. 9. 30. 13:32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ㆍ-ㆍ#)

 

오늘의 하루한잔은 화영님께서 보내주신

스미스티의 <블랙 라벤더>에요!

 

뭔가 라벤더 가향이 끌려서

라벤더 얼그레이 마실까 이 블랙 라벤더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한번도 안 마셔본 이 블랙 라벤더를 골라봤어요!

 

그러면 처음 마셔본 블랙 라벤더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해볼게요 :)

 

 

 


☕️ Steven Smith Teamaker - Black Lavender

 

 

 

[향]

-

찻잎에서는 다른 향보다 라벤더 향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이 찻잎향 때문에 완전 라벤더 가향차일 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

 

차향에서는 라벤더보다 로즈향이랑

또 무슨 상큼한 과일향이 같이 나는거에요!

 

알고보니 블랙 커런트랑 장미도 같이 블렌딩 되어있었어요.

 

 

 

[맛]

-

베이스가 홍차인데도 뭔가 루이보스 같은 느낌!

 

베이스가 실론과 정산 홍차라는데,

여기다가 바닐라와 장미 가향때문에 루이보스 느낌이 나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가향이 좀 쎈 편이지만

메인인 라벤더 가향은 생각보다 은은했습니다.

 

또 라벤더향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장미향도 은은히 나서

입안에서 따뜻한 꽃이 피는 느낌의 홍차였어요.

 

 

 

[페어링]

-

오늘은 장미 마카롱이랑 같이 먹었는데,

장미 마카롱이라 그런지 차랑 꽤 잘 어울렸어요!

 

그래서 장미 마카롱 아니면 장미 가향 디저트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장미 말고도 진하게 레드벨벳 마카롱이나 케이크랑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은 스미스티의 <Black Lavender>이었는데요,

라벤더 가향차이지만 라벤더보다 다른 가향이 더 눈에 띄던 그런 홍차였어요.

 

차향에서는 블랙커런트가,

차맛에는 바닐라랑 장미 가향이 더 잘 느껴져서

 

뭔가 홍철 없는 홍철팀,

라벤더 없는 라벤더 가향차처럼 느껴질 정도였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입안에 꽃이 피는 듯한 그런 느낌의 차라 마시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가향이 쎘지만 예상외로 마음에 들었던 그런 차였어요.

바닐라 쿠키랑도 레드벨벳이랑도 다 잘 어울릴 법한 그런 차였습니다.

 

맛있는 차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영님!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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