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๑•ε-๑)۶
오늘의 하루한잔은 Coffee For Sasquatch의 <Earl Grey Latte>였습니다.
이 카페는 사촌 언니가 가보고 싶다고 한 곳인데
오늘 점심에 시간이 좀 나서 언니랑 후다닥 다녀왔어요.
사실 언니랑 저랑 이 카페의 알록달록한 Cryptid Latte를 마셔보고 싶어서 갔거든요?
그리고 이 카페에서 유명한게 저 Crypitd Latte라, 저거 때문에 간건데...
갑자기 뜬금없이 스페셜 커피에 이 <얼그레이 라떼>가 있는거에요!!
아니 얼그레이랑 라떼라니!
커피랑 홍차가 공존하는 음료라니!!
이거를 제가 그냥 넘어갈 수 없잖아요...?
얼그레이 + 커피의 만남인데!!
뭔가 마셔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그래서 !!
Cryptid Latte는 나중에 마시고 일단 이 얼그레이 라떼부터 마셔보자! 하고 주문을 했어요.
근데 웃긴건 사촌언니도 갑자리 라벤더 라떼에 꽂혀서 라벤더 라떼를 주문했다는거 😂😂!!
쨌든 그렇게 마셔본 <얼그레이 라떼> 시음기 입니다!
☕️ Coffee For Sasquatch - Earl Grey Latte
[향]
-
얼그레이 라떼는 핫 라떼로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핫을 시켰는데요,
커피도 향이 쎄고 얼그레이도 향이 쎄서
이 두 향이 합쳐지면 무슨 향이 날지 정말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막상 커피를 받아보니
...
응?
그냥 따뜻한 얼그레이 밀크티같은 향이 났어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뭔가 얼그레이 쿠키? 스콘? 같은 향이 났어요.
우유향이랑 바닐라향(아마?)때문인 것 같아요!
[맛]
-
향에서는 얼그레이 밀크티 느낌 뿜뿜이였는데
막상 마셔보니 오히려 그냥 라떼 맛이였어요.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 맛이 있기는 있어요!
근데 베르가못 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
이 향이 너무 과한게 아니라서 라떼랑 적당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근데 저는 좀 더 얼그레이 느낌이 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이 베르가못 맛도, 홍차 맛도 좀 심심했어요.
아니 홍차는 전혀 못 느껴지고 베르가못향만 살짝 있는 라떼st...
근데 밀크폼이 거의 카푸치노급이였어서 부드럽게 한잔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페어링]
-
얼그레이 + 라떼라 사실 커피 디저트나 얼그레이 티푸드,
아무거나 매칭해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아 근데 라떼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뭔가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가 좋을 것 같았어요.
지금 막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건 없는데,
간단하고 기본적인 마들렌이나 카스테라를 페어링으로 추천해봅니다!
[리뷰]
-
일단 한줄평. "베르가못 향은 있으나 맛이 아쉬운 라떼."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지
제가 생각했던 그런 얼그레이 라떼는 아니였어요.
찻잔 점수를 매기자면
5잔 만잔에 ☕️☕️잔.
물론 제가 베르가못 향이 연한 얼그레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라떼'라서 좀 더 진한 베르가못 향과 조금 홍차스러운 느낌을 예상했거든요?
근데 뭔가 그냥 살짝 베르가못향이 있는 라떼의 느낌?
그냥 얼그레이 쿠키를 라떼로 만들어 마시는 느낌?
제 예상에 비해 너무 그냥 라떼스러웠는데...
원래 얼그레이 라떼가 이런 건가요?😭
처음 마셔본 거라 이게 원래 이런 맛인지 아니면 이 집꺼가 좀 연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얼그레이 라떼 드셔본 분들은 맛이 어떠셨나요?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
그러면 색달랐지만 아쉬웠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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