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Tartine의 <Morning Bun Latte>였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artine이라고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친구가 이 빵집 매장이 산타모니카에도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게다가 매장도 예쁘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나는 다른 친구랑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해봤어요!
과연 샌프란시스코 빵 맛집은 커피도 맛있을까? 하면서 한번 마셔봤습니다!
그래서 쓰는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모닝번 라떼입니다!
☕️ Tartine - Morning Bun Latte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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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유로 만든 라떼라 그런지 고소한 향이 굉장히 강했어요.
정말 딱 밀크폼 향!
근데 잘 맡다보면 커피향도 은은하게 나고...
또 다른 고소한 향이 나는데 이게 막 퐁신퐁신하게 갓 구운 빵냄새랑도 비슷하더라구요.
게다가 이 라떼가 따뜻한 라떼여서 진짜 갓 구운 빵을 받은 느낌이였습니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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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정말 갓 구운 빵이 라떼로 나온 것 같았어요.
한입 먹자마자 친구랑 둘이서 ‘와 이거 빵맛 나!’ 이랬어요!
주로 고소한 맛, 살짝 탄맛, 그리고 단맛이 느껴졌는데요,
추측이지만 우유폼에서 고소한 맛, 커피에서 탄맛, 그리고 메이플 시럽에서 단맛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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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로는 Mushroom Conserva Tartine을,
디저트로는 Pain au Chocolat를 시켰는데요,
타르틴은 살짝 매우면서도 시큼해서 커피랑은 전혀 안 어울렸고,
확실히 디저트였던 뺑오쇼콜라랑 라떼랑 더 잘 어울렸어요
살짝 느껴지는 단맛이랑 초콜렛맛이랑 완전 찰떡!!
진짜 밥 먹고 커피랑 빵을 먹었는데…
분명히 배부른 상태에서 빵을 먹었는데 빵이랑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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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이 모닝번 라떼가 아이스라떼인줄 알았어요!
메뉴에 스페셜티 커피로 모닝번 라떼가 있길래 이게 어떤 라떼인지 직원분한테 여쭤봤거든요?
근데 설명을 밀크티 냉침처럼 커피를 우유에 넣어두고 밤새 천천히 추출하고,
그렇게 추출된 밀크 커피(?)를 메이플 시럽과 함께 나온다고 설명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말 너무 당연히 아이스인줄 알았어요...!
근데 따뜻한 라떼가 나오더라구요!
살짝 놀랐는데, 향이 굉장히 뽀송?하면서 고소해서
따끈한 빵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여서 아 이래서 모닝 번인가? 하면서 마셨습니다.
뭔가 색다르면서도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제 커피 점수는요,
그냥 커피만은 5잔만잔에 ☕️☕️☕️잔, 뺑오쇼콜라랑은 5잔 만잔에 ☕️☕️☕️☕️잔!
진짜 뺑오쇼콜라랑 너무 잘 어울려서... 이거때문에 한잔 플러스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 근데 오늘 같이 갔던 친구가 재밌는 얘기를 해줬어요!
이 산타모니카 매장은 원래 Chapel 장례식장을 카페로 리모델링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유럽 느낌도 뿜뿜했는데
Yelp 커뮤니티에는 막 여기서 귀신 본적 없냐는 질문도 올라와있더라구요ㅋㅋㅋㅋ
근데 제가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귀신 나오는 분위기는 1도 없고 오히려 약간 교외 카페 느낌이였어요.
파킹은 Validation 포함해서 1시간 무료, 15분 마다 6불씩 추가 금액이 붙는다고 합니다!
저랑 친구는 식사 + 커피/디저트까지 진짜 딱 1시간 15분 걸렸어요.
저는 분위기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하려구요!
지금 이 시음기 쓰면서 찾아봤는데
한국에도 한남동에 Tartine Bakery 매장이 있다고 해요!
만약 제 시음기 읽으시고 커피랑 빵맛이 궁금하시면
한남동 매장에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따끈한 빵 같았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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