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7월

2021년 200번째잔, Nordqvist의 <Rise and Shine>

하루한잔 2021. 7. 24. 13:34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Ƹ̵Ӝ̵Ʒ

 

오늘의 하루한잔은 Nordqvist의 <Rise and Shine>입니다!

 

밑에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다화랑 같이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모네 집 히비스커스 나무 가지치기를 했는데

잘라낸 가지에 달려 있는 꽃이 너무 싱싱해서 그냥 집에 가져와서 꽃병에 꽂아두었어요.

 

그러다가 요즘 다화있는 시음기 사진을 찍지 않았구나... 싶어서

오늘 이렇게 같이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기왕 히비스커스꽃이랑 사진 찍는거,

히비스커스랑 같이 어울리는 차를 마셔보자! 하고 차 서랍들 뒤적뒤적거려봤는데

이 <Rise and Shine> 차 티백이 히비스커스랑 비슷한 것 같아서 한번 우려봤어요.

 

그러면 히비스커스와 함께한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할게요!

 

 


🍵 Nordqvist - Rise and Shine

 

 

[향]

-

티백은 살짝 한약재같은 향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가벼운 풀향처럼 느껴졌어요.

 

아마 레몬글라스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차로 우렸을때도 풀향이 주로 느껴지더라구요.

 

은근히 생강향도 났지만 강햐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맛]

-

차가 녹차 베이스에 생강과 레몬글라스 가향차인데,

녹차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꽤 오래 우렸는데도 베이스가 떫은 맛 없이 가볍더라구요.

 

생강때문에 약간 알싸한 맛이 있긴 하는데,

이 알싸함도 강하지 않아서 마시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오히려 레몬글라스에서 느껴지는 푸릇푸릇한 느낌덕분에

따뜻하게 마셨는데도 뭔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페어링]

-

차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라 저는 편안하게 차만 드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페어링도 가벼운 종류랑 같이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음… 페어링으로 가볍게 앵두같은 베리 종류나,

시원한 수박이나 레몬 샤베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

-

오늘도 날이 더워서 아이스티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어제 처참하게 실패한 기억이 있어서 다시 따뜻한 차로 돌아왔어요.

 

근데 오늘 이 차는 산뜻해서 마시면서도 덥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베이스인 녹차도 그렇고 가향도 완전 가볍고 깔끔해서 마시기 정말 좋더라구요!

 

주로 레몬글라스와 생강맛이 느껴졌는데,

막 엄청 알싸하지도 않고 쌉싸름하지도 않고, 예상외로 산뜻한 느낌이 나서 마시기 너무 편했어요.

 

그래서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차가 예상외로 산뜻하고 가벼워서, 기분 좋은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또 이 산뜻함 덕분에 더운 날에 따뜻하게 우려도 마시기 좋아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아니 그나저나, 벌써 올해의 200번째 하루한잔이네요!

뭔가 200이라고 하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서 조금 우울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올해 200잔 꾸준히 잘 마시고 시음기 올렸다는 사실에

스스로 뿌듯하기도 해요!

 

이제 다음달부터는 출퇴근할 것 같아서

이렇게 거의 매일 꾸준히 하루한잔을 올릴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시음기 올려볼게요!

 

그러면 산뜻했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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