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02번째잔, Tea Apothēca의 <Citric Rose Garden>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ʕ♡˙ᴥ˙♡ʔ

 

오늘의 하루한잔은 Tea Apothēca 의 <Citric Rose Garden>이였습니다!

 

시트릭 로즈 가든!

이름만 보면 어떤 차일것 같으세요?

저는 차 설명을 읽기 전까진 로즈 얼그레이가 아닐까 싶었어요,

로즈 + 가든, 이 두 단어 조합이 floral한 차향을 떠올리게 했거든요.

 

그래서 이 차 맛이 장미향이였느냐!

궁금하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마셔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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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 Apothēca - Citric Rose Garden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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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에서는 상큼시큼한 유자향이 났어요.

'시큼'하다고 해서 막 안 좋은 시큼한 향이 아니라

약간 살짝 유자 특유의 산미가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여러분, 이 차 티백 향도 좋았는데 차향이 더 좋아요!

저만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대부분 티백향이 차향보다 더 좋단말이에요?

근데 이 차는 티백보다 차향이 더 좋아요.

완전 자연스러운 유자향! 유자청같기도 하고!

 

인공적인 유자향이 아니였고

또 정말 기분좋게 유자향이 올라와서 차향을 계속 맡고 싶었어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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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향만 좋은게 아니였어요... 이 차, 녹차 베이스도 맛있습니다.

녹차 느낌이 오설록 녹차랑 비슷한 느낌? 고소한 녹차계열이에요!

 

이 차는 녹차 베이스에 유자와 장미 가향인데,

전반적으로 유자와 녹차의 맛이 느껴지다가 마지막에 장미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요.

근데 이 장미향도 입안에서 장미가 꽃이 피는것처럼 서서히 올라와서 너무 기분 좋은거 있죠!!

하 진짜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녹차, 유자, 그리고 장미맛이 전부 다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한잔 즐겼습니다.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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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의 녹차 베이스는 조금 무게가 있는데

유자맛이 워낙 산뜻해서 차가 가벼운듯 무거운듯 오묘한 느낌의 차였어요.

 

그리고 유자맛이 아주 은은하게 있는 차라

페어링도 유자 디저트랑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근데 방금 위에서 무게감이 묘~하다고 했잖아요?

이 무게감때문에 다른 유자 디저트보다 유자 치즈 케이크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유자 파운드는 조금 무거울 것 같고,

샤베트는 너무 가벼울 것 같거든요.

 

뭔가 유자 치즈케이크가 그 사이쯤에 있는 것 같아서 유자 치즈케이크를 추천해드릴게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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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오랜만에 취향저격 당했어요!

 

차 우렸을때부터 향이 진짜 좋다 싶었는데,

와 맛도 있어서 여러번 마시게 되더라구요!

 

유자도 너무 떫지도 쓰지도 않고, 장미향도 너무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었던건 수렴성이 있다는거?

유자 가향이라 시원하게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급랭했는데

엄청 떫어져서 옴청 아쉬웠지 뭐에요…

 

근데 뭐 어때요!

따뜻하게 우려서 맛있게 즐기면 되죠, 뭐!

 

 

쨌든 오늘의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한 모금 마실때마다, 와 차 맛있다! 하면서 마셨던 차라 만점을 줬어요.

 

저는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한국 브랜드의 차라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구입하기 쉬우실 것 같아요!

기회되면 꼭 한번 드셔봐주세요!

 

그러면 유자향이 폴폴 났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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