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6월

2021년 175번째잔, Nordqvist의 <Sun is Up>

하루한잔 2021. 6. 26. 12:32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 ര ‿ ര |╯

 

오늘의 하루한잔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인친님이 보내주신,

Nordqvist의 <Sun is Up>입니다!

 

이 Nordqvist는 스칸디나비아 차 브랜드로

무민 티백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 이 Sun is Up은 무민 시리즈는 아니였지만

(둥근) 해가 떴습니다, 라는 이름이 여름 분위기랑 찰떡인 것 같아서 한번 마셔봤어요.

 

그럼 Sun is Up 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Nordqvist - Sun is Up

 

 

[향]

-

향은 Juniper Ridge의 Yerba Santa와 비슷하게 캘리포니아 풀, yerba향이 났어요.

근데 Yerba Santa에 비해 이 차는 조금 플로럴한 향이 있더라구요.

 

차는 티백과 향이 굉장히 비슷한데, 차로 우리니까 향이 더 다양해지더라구요.

티백처럼 yerba향이랑 함께 베리랑 플로럴한 향이 풍기는 백차였어요.

 

 

[맛]

-

정말 Yerba 향이 진했던 차맛이였어요.

차 맛에 피우는 향과 비슷한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더라구요.

 

저도 향 피우는 거는 좋아하는데 막상 이 향을 마시니까 좀 별로없어요.

 

근데 또 뭔가 바닷가 모래 사장이 느껴지는 차맛이라 여름이랑은 잘 어울리는 차였어요!

바닷가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도 좋지만 이열치열로 이 차를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페어링]

-

저는 오늘 바닐라 쿠키랑 차랑 같이 먹었는데,

이 차는 모래사장과 비슷한 느낌이라 뭔가 시원하게 빙수랑 한번 같이 먹어보고 싶었어요.

 

향이 있어서 좀 어긋날 수도 있는데,

느낌상으로는 망고랑 제일 어울릴 것 같아요.

 

만약 망고 빙수가 너무 차서 별로다 싶으시면 그냥 망고랑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은 차 이름부터 여름과 잘 어울리는 차였어요.

햇볕이 내리쬐는 모래사장과 같은 느낌의 차라

Sun is up, 해가 떴다는 이름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쨍한 햇살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바닷가에서

피크닉하면서 마시고 싶은 그런 차였습니다.

 

Yerba향이 약간 모기향? 향 재? 이런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한번쯤은 드셔보실 법한 차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막 엄청 맛있다-라는 차는 아니였지만

yerba의 독특한 향을 정말 한번쯤 마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기본 점수를 줬어요.

 

그러면 여름 느낌 물씬 났던 차와 함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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