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73번째잔, 피오라 티의 <데이지 가든>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오랜만에 피오라 티의 <데이지 가든>입니다.

 

'데이지 가든'이라는 이름 참 예쁘지 않아요?

이름만 봤을때 뭔가 작은 들꽃들이 자잘하게 핀 들판이 생각나더라구요!

 

이름부터 이 차는 봄차다! 싶었는데

마실 시기를 놓쳐 여름에 한번 이렇게 마셔봅니다...ㅎㅎ

 

그러면 피오라 티의 <데이지 가든> 시음기 시작할게요!

 

---

🍵 Piora Tea - Daisy Garden

 

 

[향]

-

티백은 민트향이 더 강했는데,

차향은 카모마일 향 위에 민트향이 살짝 커버된 느낌이에요.

 

차를 우리고 한숨 들이마시면 카모마일 향이 주로 느껴지는데

끝에 화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정말 정석적인 카모마일 + 민트 향이였습니다.

 

 

[맛]

-

차는 민트차 라기보다는 그냥 카모마일티에 더 가까웠어요.

처음에 민트향이 느껴지는데 전반적으로는 카모마일의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몽글몽글한 카모마일 향이 입 안에 가득 퍼지다가

혀끝에 화한 민트맛이 남는 그런 허브티였어요.

 

나름 숫자 100으로 이 차 느낌을 표현하자면,

민트 10, 카모마일 70, 다시 민트 20과 같은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ㅠㅠ

 

 

[페어링]

-

오늘은 일이 많이 바빠서 그냥 차만 마셨어요.

 

이 차는 그냥 마셔도 괜찮지만 뭔가 레몬바랑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레몬과 민트의 맛 조합도 괜찮을 것 같고,

카모마일 덕분에 차가 차분한 느낌인데 레몬바로 티타임을 가볍게 만들어줄 것 같아요.

 

 

[리뷰]

-

왜 봄에 춘곤증이 생기잖아요?

괜히 오후에 햇살 받으면 나른해지고?

 

이 차 느낌이 딱 그랬어요!

 

따뜻한 카모마일과 시원한 민트향이 적당한 온도의 아늑함을 줘서

차 마시고 나면 괜히 나른해지는 느낌!

 

그리고 차 분위기가 봄날의 따뜻한 햇살과 같은 차였어요.

 

 

카모마일 꽃밭에서 따뜻한 햇살을 이불 삼아 누워있는데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같은 느낌의 차라,

차 이름인 <데이지 가든>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이 차는 봄에 따뜻하게 햇살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마셔보고 싶은

그런 따뜻하고 몽골몽골한 느낌의 허브티였어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끝!

 

---

☕︎︎ 하루한잔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ru_hanzan/

 

☕︎︎ 하루한잔 ☕︎︎ 트위터:

https://twitter.com/haru_hanzan

 

☕︎︎ 하루한잔 ☕︎︎ 티스토리:

https://haru-hanzan.tistory.com/

 

☕︎︎ 하루한잔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ru1hanz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