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3월

2021년 62번째잔, Trader Joe's의 <English Breakfast>

하루한잔 2021. 3. 4. 12:20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미국 마켓 Trader Joe's에서 파는

<English Breakfast>입니다.

 

아침에 출근 전에 간단하게 호두 식빵을 먹으면서 한잔 마셨는데요,

서론은 짧게 하고 바로 시음기로 들어갈게요!


☕️ Trader Joe’s - English Breakfast

 

[향]

-

티백에서는 조금 산미가 느껴진 향이 났는데요,

막상 차로 우리니까 산미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엄청 구수한 훈연향이 느껴졌습니다.

 

약간 포트넘의 Smoked Earl Grey랑 향이 비슷했어요.

 

 

[맛]

-

차가 굉장히 진해요.

오래 우리지 않았고 한 1-2분 됐는데 수색이 엄청 진하게 우러나서

티백을 바로 빼서 마셨는데도 꽤 진하더라구요.

 

근데 막 엄청 쓰지는 않고 오히려 부드러웠어요.

쓴맛보다는 살짝 떫은 맛이 있고 또 떫은맛의 차인만큼 수렴성도 있어서

차가 식으면 좀 많이 맛이 없어져요.

저는 마시다가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해서 마셨어요.

 

차 자체는 굉장히 담백했습니다.

 

 

[페어링]

-

오늘은 빠삭하게 구운 호두 식빵 토스트와 함께 이 차를 마셨어요.

역시 잉블은 빠삭빠삭 노릇노릇 구운 토스트랑 굽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호두보다는 통밀이 잉블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집에 있는게 호두 식빵뿐이니 저는 그냥 있는거랑 먹었어요.

심지어 버터도 없어서 그냥 식빵만 우걱우걱...

버터라도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말이죠😂

 

먹는 내내 짭짤한 햄&치즈 샌드위치가 생각났어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베이커리 가서 햄&치즈 샌드위치를 사오고 싶었지만

출근 시간이 임박해서 그냥 토스트로 끝냈습니다.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은 모닝 티,

Trader Joe’s의 <English Breakfast>였는데요,

커피처럼 맛이 진했던 잉블이였어요!

 

수렴성이 있고 차 자체가 엄청 진했지만 블랙 커피를 마시듯 부드러워서

아침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았던 한잔이였어요.

 

아침에 빠삭하게 구운 토스트랑 같이 먹는데

어제 모닝 커피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입니다!

 

진하고 부드러워서 플러스 한잔을 하고 싶었는데,

수렴성때문에 그냥 기본 점수 3잔만 줬어요.

 

아 근데 시음기 쓰는 지금까지도 짭짤한 햄&치즈 샌드위치가 계속 생각나네요…

내일 일찍 일어나면 이 햄&치즈 샌드위치 사서 이 잉블이랑 마셔야겠어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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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er Joe's <Well Rested>

 

2021년 53번째잔, Trader's Joe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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