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6월

2021년 178번째잔, 공드린의 <얼그레이 티>

하루한잔 2021. 6. 29. 14:27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ᵕ‵ू◌₎♡

 

오늘의 하루한잔은 지안님께서 보내주신,

공드린의 <얼그레이 티>입니다!

 

요 공드린의 얼그레이티는

지안님에게 택배로 받자마자 정말 아껴두고 모셔둔 그런 티백이였어요.

 

왜냐구요?

그건 밑에 사진에 티꽁을 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일단 시음기 먼저 들어갈게요!

 


☕️ Gongdreen - Earl Grey Tea

 

 

[향]

-

티백향은 베르가못향이 아주 살짝 입혀진,

얼핏 맡으면 베르가못이 아니라 그냥 과일향이나 꽃향처럼 느껴질정도로

정말 연한 느낌의 베르가못향이었어요.

 

차로 우렸는데도 베르가못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엄청 향이 좋더라구요.

 

저는 순한 얼그레이파인데,

제 취향에 딱 맞는 얼그향을 가진 차였어요.

 

 

[맛]

-

다른 얼그레이들에 비해 엄청 순했어요.

거의 그냥 홍차 느낌?

레이디 얼그레이보다도 더 순했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은은한 베르가못향이 있긴 있는데,

끝에 이 베르가못향이 잔잔하게 퍼지는 느낌?

 

진한 가향차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얼그레이인데,

진한 얼그레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베르가못향이 매우 아쉬울 것 같은 그런 차였어요.

 

저는 순한 얼그레이파라 맛있게 즐겼답니다!

 

 

[페어링]

-

이 차는 얼그레이라기보다는 거의 홍차에 가까워서

일반 홍차 페어링이랑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베이스가 고소해서 쉬폰 케이크랑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생크림없이 기본 쉬폰케이크나 바닐라 레몬 쉐폰 케이크를 추천해드립니다!

 

 

[리뷰]

-

여러분, 사진 보셨나요?

티꽁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0ㅠ

 

강아지가 예쁘가 그려진 일러스트 티꽁이라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했던 차에요!

 

티꽁이 이런 일러스트들이라면 정말 티꽁 모으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차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이

얼그레이는 정말 순하고 착한 느낌의 얼그레이였어요.

베르가못향이 있는듯 없는듯한 향?

 

저는 아주 쨍!한 얼그레이보다 이런 얼그레이가 더 제 취향이였어서 정말 맛있게 즐겼어요.

또 베이스도 진하고 맛있어서 그냥 정말 홍차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5잔!

티꽁도 귀엽고 차 베이스도 맛있고 가향도 저한테는 괜찮았는데,

아주 살짝, 아주 조금 더 베르가못향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쪼꼼 아쉬운 마음에 만잔에서 0.5잔 뺐어요.

 

그래도 진짜 순한 얼그레이 티이니,

얼그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이 공드린의 얼그레이로 다시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귀여운 티꽁을 가진 공드린의 차와 함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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