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8번째잔, Nordqvist의 <Rosy Dreams>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з」∠)_

 

오늘의 하루한잔은 무민차로도 유명한, Nordqvist의 차 중

<Rosy Dreams>라는 차였습니다.

 

티백에 한글로 "장밋빛 꿈"이라고도 적혀있어서

굉장히 반갑게 느껴진 티백이에요.

 

운좋게 티 교환으로 이 무민차들을 몇개 얻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무민 티백들, Nordqvist의 차들을

이 하루한잔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드릴게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로지 드림스 시음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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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dqvist - Rosy Dreams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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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티백에 French Vanilla & Red Berries가 써져 있는걸 못 보고

차 이름이 ‘장미빛 꿈’이라 장미 가향 홍차구나! 하고 뜯었어요.

 

근데 세상에!

장미향이 아니라 베리향이 물씬 나더라구요!

 

근데 그 향이 옛날에 할머니네 있던 과일 사탕 캔을 연 것과 같았어요.

혹시 그거 아시나요?

옛날 과일 알사탕 중에 슈가 파우더 묻은 사탕인데 막 캔통에 들어간 그 알사탕! 딱 향이 났어요.

 

반가운 마음과 할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함께 차로 우리니

라즈베리와 딸기향이 섞인 베리향과 살짝의 파우더리한 향이 올라왔어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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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딸기 사탕향에 바닐라 가향이래서

차가 너무 시거나 텁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였어요!

 

생각보다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아서 거부감 없이 잘 마실 수 있었습니다.

 

딱 마셨을때 베리 가향이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차 베이스가 묵직해서 전반적으로는 차가 차분하게 느껴졌어요.

 

또 바닐라 가향도 끝에만 조금 텁텁하게만 느껴진 정도라 불편한거 없이 맛있게 한잔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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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페어링은 딸기 초콜렛이 살짝 올라간 마들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마들렌이 그냥저냥 잘 어울린다 이정도였는데,

딸기 초콜렛 부분을 먹는 순간, 감탄 또 감탄했어요.

같은 베리 계열이라 그런지 맛의 시너지가 폭발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차는 딸기맛 초콜렛을 페어링으로 추천해드릴게요.

입안에 퍼지는 딸기향이 정말 매력적인데 차랑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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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로지 드림즈, 장밋빛 꿈 차는 주말의 낮잠과 같은 차였어요.

 

주말에 여유를 즐기다가 노곤노곤한 그런 느낌!

햇볓을 받으면서 스르르 단잠이 들듯이,

적당히 달달한 베리 가향과 차의 무게감이 따뜻함과 포근함을 선사해주는 그런 차였습니다.

 

예상외로 차가 차분해서 놀란 차인데요,

오히려 이 차분함이 차 이름이랑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차 가향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차 베이스가 차분한게 마음에 들어서 플러스 한잔 했습니다.

 

그러면 단잠 같았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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