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5월

2021년 126번째잔, 오설록의 <귤꽃향 품은 우잣담>

하루한잔 2021. 5. 8. 14:18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ง˙∇˙)ว (ว˙∇˙)ง

 

오늘의 하루한잔은 오랜만에 오설록 차에요!

이 차는 지안님이 보내주신건데요,

이름부터 귤꽃향을 품은 우잣담,

'귤꽃향'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가 많이 된 차에요!

 

그러면 이 오설록 귤꽃차,

시음기 시작해볼게요!

 


🍵 오설록 (Osulloc) - 귤꽃향 품은 우잣담 (Tangerine Flower Tea)

 

 

[향]

-

티백부터 향이 너무 좋아요.

오렌지 사탕, 귤 젤리 같은 상큼한 향과 함께 조금 플로럴한 향이 났어요.

 

근데 맡다보니까 좀 환타같기도 하더라구요!

 

차로 우리니 향은 약해졌지만 정말 귤꽃향이 뿜어나오는 향이었습니다.

 

 

[맛]

-

뭔가 귤꽃차라고 해서 엄청 상큼하고 가벼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안 상큼했어요.

 

귤향도 끝에 살짝 은은하게 퍼지는 정도?

오히려 저는 감꽃차랑 녹차가 섞인듯한 그런 맛이라고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차분하고 향도 은은해서

뭔가 봄철에 제주도에서 따뜻한 바람을 맞는 것 같은 느낌을 준 차였습니다.

 

 

[페어링]

-

오늘의 페어링은 금귤!

 

시트러스 계열이랑 맞을 것 같아서 금귤이랑 같이 먹어봤는데,

금귤의 맛이 너무 쎄서 차맛이 좀 죽더라구요.

 

오히려 이 차는 귤 정과나 말린 귤과 같이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귤 양갱도 좋은 페어링이 될 것 같습니다.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은 오설록의 <귤꽃향 품은 우잣담>이였습니다.

 

이 차, 이름 그대로 정말 귤꽃향이 가득했어요!

뭔가 귤이랑 꽃향이 난다 싶었는데 마리골드도 같이 블렌딩 되어있다고 해요.

 

근데 향에 비해서 맛은 차분하고 깊어서

제주의 따뜻한 봄바람을 생각나게 한 그런 차였습니다.

 

겨울에 귤 야금야금 까먹으면서 마셔도 좋고,

봄과 가을에 느긋하게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은 차에요.

 

다른 오설록 가향차들도 궁금해지네요!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향도 적당하고 베이스 맛도 적당해서

사계절 내내 편하게 마시기 좋은 차 같아요.

 

그러면 따뜻한 봄바람 같았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 하루한잔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ru_hanzan/

 

☕︎︎ 하루한잔 ☕︎︎ 트위터:

https://twitter.com/haru_hanzan

 

☕︎︎ 하루한잔 ☕︎︎ 티스토리:

https://haru-hanzan.tistory.com/

 

☕︎︎ 하루한잔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ru1hanz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