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4월

2021년 103번째잔, Tea Forté의 <Earl Grey>

하루한잔 2021. 4. 14. 13:48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 ³˘˶)

 

오늘의 하루한잔은

Tea Forté의 얼그레이에요!

 

티 포르테에서 얼그레이는 처음 마셔보는데요,

과연 이 얼그레이는 다른 얼그레이들과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을지!

시음기에 적어보겠습니다.

 


☕️ Tea Forté - Earl Grey

 

[향]

-

피라미드 티백에서는 베르가못향보다는 오히려 꽃향과 과일향이 섞인 듯한 향이 났어요.

뭔가 쥬시 후레시와 아카시아 껌향이 섞인 느낌?

은은한 향이 제법 좋았습니다.

 

차에서도 이 티백이랑 비슷한 향이 났어요.

베르가못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묵직한 과일향처럼 느껴졌어요.

 

 

[맛]

-

티 포르테의 얼그레이는 다른 얼그레이에 비해

베르가못의 향이 쨍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은은하고 묵직하게 차에 깔린 느낌이에요.

 

향수로 치면 다른 얼그레이들의 베르가못 향이 탑노트라면

이 얼그레이에서는 베이스 같은 느낌!

 

차 베이스인 아쌈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섞인 베르가못향이 굉장히 좋았어요!

이 얼그레이는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페어링]

-

오늘의 페어링은 블루베리 레몬 비스킷이었어요.

블루베리와 레몬의 상큼함이 은은하게 깔린 베르가못 맛이랑 잘 어울렸어요.

 

그래서 이 블루베리 레몬 비슷킷 추천해드리구요,

아니면 비슷하게 블루베리 머핀이나 레몬 제스트 머핀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리뷰]

-

일단 이 얼그레이는 베르가못향보다는 꽃향이 더 느껴지는 얼그레이였어요.

얼그레이가 티 포르테의 Fleur, 꽃 시리즈 중 하나라 그런가봐요.

 

또 제가 여태껏 마신 대부분의 얼그레이들은

베르가못향이 쨍!하고 강렬하게 느껴졌는데,

이 티포르테의 얼그레이는 베르가못향이 베이스와 자연스럽게 섞인 느낌의 얼그레이였어요.

 

베이스인 아쌈도 엄청 부드러웠고,

베르가못향도 아주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 갈리지 않고 다들 좋아하실만한 얼그레이인 것 같습니다.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부담감 없이 부드러운 얼그레이였습니다.

 

저는 이 얼그레이 추천해드려요!

그러면 부드럽고 은은했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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