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2월

2021년 서른아홉번째잔, Althaus의 <English Breakfast>

하루한잔 2021. 2. 9. 14:28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ˊ•ﻌ•ˋ !!

 

오늘은 새로운 브랜드의 차에요!

 

바로 알트하우스의 차인데요,

이 알트하우스는 독일 브랜드의 차로

호텔에서 제일 선호하는 티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티백 패키징도 정말 깔끔했어요!

뭔가 괜히 호텔에서 본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이 차는 트친이신 함바그님이 보내주신 차 중 하나에요!

(함바그님 감사합니다 ✧*.◟(ˊᗨˋ)◞.*✧)

함바그님이 아쌈, 잉블, 그리고 ㅇㅇ를 보내주셨는데,

오늘은 그 중 잉블을 마셔봤어요!

 

그럼 알트하우스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시음기 시작합니다!!


☕️ Althaus - English Breakfast

 

 

[향]

-

티백에서는 흙향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조금 시큼(?)한 향이 느껴졌는데,

아마 아쌈의 향이 강해서 그런것 같았어요.

 

차로 우리니 시큼한 향은 온데간데 없고

차 향이 엄청 부드러웠어요.

이렇게 부드러워진걸 보고

확실히 실론이 들어갔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계속 맡다보니 아쌈의 향이 스물스물 더 올라왔어요.

역시 아쌈!!

 

 

[맛]

-

맛에 대해 얘기하기 앞서,

수색을 먼저 좀 언급할게요!

 

잉블이 수색이 꽤 진한 편이긴 한데

이 잉블은 뭔가 색이 더 진했어요!!

오늘 많이 우린 것도 아닌데도 (한 2분정도?) 색이 엄청 진하게 나오더라구요.

 

수색이 엄청 진해서 너무 떫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세상에!

떫은 맛이 전혀 없었어요!

조금 쌉쌀한 맛은 느껴졌는데 맛 없는 쌉쌀한게 아니라 뭔가...

커피의 쌉싸름함? 달고나의 쌉싸름함?이랑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근데 정말 수색에 비해서 차가 엄청 가볍고 부드러웠어요!

저는 잉블이 어느정도 바디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알트하우스의 잉블은 제가 마셔본 잉블 중에 가장 가벼운 바디감을 가진 잉블이였어요!

 

게다가 차 뒷맛도 엄청 깔끔하더라구요!

입안이 깨끗해지는게 약간 오설록 <세작> 마셨을때랑 비슷했어요.

비슷한 뒷맛을 가지고 있어서 신기해하면서 마셨어요.

 

 

[페어링]

-

오늘도 저는 페어링 없이 차만 마셨는데

뭔가 이 차는 모닝 커피처럼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닝 커피 마시는 것처럼

고소하고 빠삭한 통밀 식빵 토스트에 버터를 한 조각 올려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베이글에 크림 치즈 올려서 아침으로 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리뷰]

-

와 뭔가 좀 색다른 잉블이였어요!

잉블 맛은 잉블 맛인데... 뭔가 제가 아는 잉블이랑 조금 다른 느낌의 잉블이였어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여태껏 주로 무게감이 좀 있는 잉블을 마셔서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는게 잉블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오늘 이 알트하우스의 잉블은 생각보다 바디감이 너무 가벼워서

뭔가 저에게 잉블의 신세계 같았던 차였어요!

 

차 맛은 꽤 쌉쌀한데 바디감은 엄청 가볍고 부드러워서

아침에 모닝 커피 대신 뭔가 속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를 찾은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엄청 클래식한데 뒷맛은 너무 깔끔하고!

오늘 함바그님 덕분에 맛있게 한잔을 즐겼네요!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입니다!

가볍고 편한 느낌에 플러스 1잔,

깔끔한 뒷맛에 또 플러스 1잔!

만점인 차네요!ㅎㅎㅎ

 

잉블을 좋아하시면 한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은 차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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