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제 인스타와 트위터를 팔로우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작년에 어드벤트 캘린더를... 2개를 샀어요.
마리아쥬 프레르랑 위타드 어드벤트 캘린더, 이렇게 두개를 구입했는데요...
그 업보로 2021년인 지금까지도 어드벤트 캘린더를 마시고 있어요...ㅎㅎ
그래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끝이 보여요...!
쨌든!
오늘의 하루 한잔은 마리아쥬 프레르 2020 어드벤트 캘린더 21번째 차, <얼그레이 임페리얼> 이였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얼그레이네요!
☕︎︎ Mariage Frères - Earl Grey Impérial | 마리아쥬 프레르 - 얼그레이 임페리얼
[온도 & 시간]
티백 / 200℉ (93℃) / 2분 30초 | (추천) 212°F (100℃) , 3분에서 5분
[향]
티백에서는 은은하게 베르가못향이 났습니다. 차로 우리니 베르가못향은 줄어들고, 베이스인 다즐링향이 더 두드러졌어요.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 향이 차향과 어울러져 향신료 같기도 하고 풀잎같기도 한 그런 향이 났습니다.
[맛]
다즐링 베이스여서 굉장히 가볍고 부드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베르가못맛이 별로 안 나는 것 같았지만, 잔을 비우면 비울수록 조금씩 베르가못향이 피어나는 듯한 맛이였습니다. 수렴성이 있으나 베르가못향이 다즐링과 잘 밸런싱 되어 있던 차라고 생각했어요.
[티푸드]
오늘의 티푸드는 초콜렛 그래놀라바이트. 코코아 파우더가 묻은 그래놀라와 이 차를 함께 마시니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른 추천 페어링은 고소한 통밀빵이나 초콜렛 크로아상입니다!
[리뷰]
<얼그레이 임페리얼>은 제 생각보다는 굉장히 가볍고 산뜻한 차였어요.
임페리얼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좀 묵직한 얼그레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즐링 첫물차라 그런지 수색이 밝았고 또 맛도 꽤 산뜻했습니다.
어제 마신 Numi 얼그레이와 비슷하게, 오래 우리지만 않는다면 베르가못의 향과 맛이 강하게 우러나오지 않아서 가향차를 선호하지 않으신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하루 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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