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니나스의 <쥬뗌므>라는 차에요.
Je t'aime,
프랑스어로 사랑해 라는 뜻을 가진 문장인데요,
과연 니나스가 표현하는 사랑의 맛은 어떤 맛인지!
시음기로 적어보겠습니다.
☕️ Nina’s - Je t'aime
[향]
-
찻잎에서는 엄청 진한 카라멜향이 났습니다.
캐러멜이 진하다 못해 살짝 탄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근데 차로 우리니까 바닐라향이 더 느껴졌고,
그 바닐라향때문에 뭔가 폭신한 카스테라와 같은 향이 났습니다.
[맛]
-
차 베이스도 진하고 가향도 진했던 차였습니다.
바닐라와 카라멜 가향차라고 하는데요,
카라멜도 뭔가 엄청 진한 느낌의 카라멜 같았어요.
적당한 바디감에 벨벳 텍스쳐를 가진 차라
나중에 밀크티로 마셔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어링]
-
오늘은 파이데이를 맞아 바나나 크림파이를 먹었어요.
바나나와 커스타드로 꽉 찬 필링에
생크림까지 잔뜩 올라간 파이라 완전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바나나가 조금 덜 익은거 빼고는 완벽한 파이였어요.
근데 이 파이랑 차의 벨벳 느낌이랑은 좀 겉돌았어요.
오히려 초콜렛 파이였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은
트친 함바그님이 보내주신 니나스의 <쥬뗌므>였습니다!
제가 느낀 니나스의 <쥬뗌므>는 연인간의 뜨거운 사랑보다는,
바닐라의 폭신함과 카라멜의 깊고 진한 단맛이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포근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사랑 같았어요.
오늘 일요일이랑 가족들과 함께 티타임을 즐겼는데요,
가족과 함께하기 좋았던 그런 한잔이였습니다.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바닐라 가향이 호불호가 있는데
'호'였던 차라 기본점수에 1점 더 주었습니다.
그러면 포근했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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