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2월

2021년 58번째잔, Fortnum & Mason의 <Pistachio & Clotted Cream Tea>

하루한잔 2021. 2. 28. 14:55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ゝ◡╹)

 

오늘의 하루한잔은

제가 사랑하는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이 차에요!

 

<Pistachio & Clotted Cream Tea>,

피스타치오 앤 클로티드 크림 티인데요,

피스타치오 가향차라 호기심에 구매해봤어요!

견과류가 들어간 가향차는 거의 안 마셔봤거든요!

 

그러면 이 피스타치오 앤 클로티드 크림티 시음기 시작할게요!


☕️ Fortnum and Mason - Pistachio & Clotted Cream Tea

 

 

[향]

-

이 차는 티백향부터 뭔가 특이했어요.

 

바닐라 크림 냄새가 나는 것 같으면서도 또 산뜻한 베리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피스타치오향인듯 아닌듯한 향이였어요.

자세히 생각해보니 피스타치오 향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차로 우리니 파우더리함이 강해지면서 카모마일 향이 나더라구요!

홍찬데 카모마일..? 하고 공식 홈을 찾아보니 홍차에 카모마일이 블렌딩 된 차였다는 사실!

그리고 카모마일을 캐치했다는거에 혼자 뿌듯해하면서 첫 한모금을 마셨습니다.

 

 

[맛]

-

차 맛도 좀 독특했어요.

파우더리하면서 홍차와 카모마일 티가 섞인 맛이 나는데,

피스타치오 맛은 거의 없었어요.

 

피스타치오 맛을 느껴보려고 여러번 음미해봤는데,

피스타치오가 피스타치오 알맹이가 아니라

피스타치오에 붙어 있는 얇은 껍질 같은 맛...

 

오히려 베리맛의 산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이 베리향이 쎘는데요,

이 베리맛이 마치 어제 마셨던 <블랙베리 세이지>에

연하게 우린 아쌈이랑 섞인 듯한 맛이 났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섞인 느낌이라 그닥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페어링]

-

오늘의 티푸드는 생 아몬드였습니다.

피스타치오 가향차라 뭔가 고소한 견과류랑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페어링해봤어요.

 

그냥 나쁜 조합은 아니였는데

예상외로 베리맛이 좀 강해서 건포도나 크랜베리가 들어간 쿠키랑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차였습니다.

 

 

[리뷰]

-

피스타치오 가향차라 호기심에 구매해본건데…

피스타치오의 맛이 그닥 안 느껴진 비운이 차에요.

 

이 차가 홍차랑 카모마일, 블랙베리잎,

그리고 피스타치오 맛이 블렌딩 되었다고 하는데

피스타치오는 정말 피스타치오 알맹이 위에 살짝 붙어있는 그 껍질맛이 들어가 있고

오히려 블랙베리향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이게 정말 피스타치오 앤 크림인가

블랙베리 앤 크림인가 하면서 혼자 고뇌했습니다...

 

고소한 차를 기대했던 저에게는 딱히 취향이 아니였던 차였어요.

그래서 제 찻잔 점수는요,

5잔만잔에 ☕️ .5잔!

막 아 최악이다 싶은 그런 맛은 아니였어요.

그냥 블랙베리 티라고 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맛있게 마셨을 것 같은데,

피스타치오의 맛이 잘 안 느껴져서 감점을 좀 많이 했어요.

또 너무 여러가지 맛이 섞인 듯한 느낌이였구요.

 

미묘하게 저랑은 안 맞았던 한잔이였습니다.

포트넘 차는 왠만해서 다 좋아하는데

ㅠㅠ

아쉽네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 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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