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15번째잔, Bellocq의 <Queen's Guard>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오늘의 하루한잔은 Bellocq의 <Queen’s Guard>이었어요.

 

트친님이 제가 보내드린 벨로크차가 맛있다고 해주셔서

오랜만에 벨로크 마셔봐야지~ 하고 마신 차였어요.

 

안 마셔본 차 중에서 이 <Queen's Guard>,

여왕의 호위? 기사?라는 이름을 가진 차가 있길래

이름때문에 훅 끌려서 한번 마셔봤습니다.

 

그러면 바로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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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ocq - Queen’s Guard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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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에서는 아찔할정도로 장미향이 강하게 났는데,

제 느낌엔 장미꽃이라기보다는 가시같았어요.

 

이름이 Queen’s Guard라서 여왕(장미)를 지키는 기사(가시) 같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뭔가 장미향이 좀 날카로워서 조금 다가가기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차향은 찻잎에 비해서 잔잔한 느낌의 장미향이라 성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차향이 훨씬 순해서 찻잎에 비해 반전 매력이 있던 그런 향이였습니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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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향이 너무 위압적이라서 차맛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됐었는데

생각보다는 잔잔했던 장미 가향차였어요.

 

그리고 장미 말고 라벤더향도 솔솔 올라와서 늦은 오후의 홍차로 마시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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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어링 없이 차만 마셨는데

그냥 이렇게 차만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페어링이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벨로크 공홈을 구경갔었는데 벨로크에서는 레몬파운드 케이크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저는 이 레몬 파운드 케이크도 좋지만 뭔가 크레이프 케이크도 좋을 것 같았어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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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루한잔, Bellocq의 <Queen’s Guard>는

찻잎은 장미 가시처럼 강렬하고 아찔했는데

차는 예상외로 부드러운 느낌이 든 그런 차였습니다.

 

뭔가 장미꽃을 얻으려면 가시에 한번 찔려봐야한다(?)는 느낌이 들게하는 차였어요.

 

향에 비해 차가 너무 부드러우니

장미 가향차를 좋아하시는 분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5잔!

반전매력이 느껴지고 또 찻잎향에 비해 차는 순한게 매력있어서 4.5잔 주었습니다.

 

그러면 장미향 가득했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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