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8월

2021년 211번째잔, 에버티의 <혼자 있는 시간>

하루한잔 2021. 8. 19. 13:19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 •̀。)

 

오늘의 하루한잔은 에버티의 <혼자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안 좋은 일들의 연속이라 좀 우울해있고

지금도 감정기복이 좀 심한데,

 

오늘 이 차 이름이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 같아서

제 스스로를 위로도 할 겸 차 마시면서 마음도 다스릴겸 이 차를 한번 골라봤어요.

 

그럼 혼자서 차를 마신

에버티의 <혼자있는시간> 시음기 시작할게요.

 

 


☕️ EverTea - 혼자 있는 시간 (Time Alone)

 

 

[향]

-

찻잎에서는 재스민향과 사과? 향이 주로 났어요.

 

잔잔하면서 달달한 향처럼 느껴졌는데,

차로 우리니 꽃향이 조금 더해지더라구요.

 

따뜻한 찻김과 함께 차분한 향이 났습니다.

 

 

[맛]

-

가벼운 실론 베이스에 자스민 가향차인데

뭔가 과일향이 더 느껴진다 싶었더니 사과와 귤도 들어가있다고 하네요.

 

실론의 부드러움 위에 자스민 향이 잔잔하게 나고,

또 그 위에 과일향이 가볍게 얹어져서

뭔가 토닥토닥, 다 괜찮을거다, 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듯한 느낌의 맛이였습니다.

 

 

[페어링]

-

이 차는 뭔가 애플파이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따끈따끈 막 구워진 애플파이가 따뜻하면서 아늑한 이 차 맛과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저는 페어링 없이 그냥 마셨는데,

그냥 차만 마시는 것도 괜찮았어요.

 

 

[리뷰]

-

자스민과 홍차의 만남인데도

그냥 자스민 녹차처럼, 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느낌의 차라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 상황에 있는 저에게

혼자 차마시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고

또 따뜻한 차 맛으로 위로가 되준 차라

개인적으로는 평소보다 조금은 더 와 닿은 그런 차였어요.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4.5잔!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의 차라

정말 혼자 차 한잔하면서 사색하기 좋았던 차였어요.

 

차 보내주신 화영님, 감사드려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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