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ڡ'४
여러분, 오늘 완전 대청소의 날이였어요.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 가구 정리하고 배치 다시하고,
냉장고랑 베란다 청소하고, 청소기 돌리고!
정말 청소만 하다 하루가 다 갔네요!
청소하다가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아차, 하루한잔 써야지! 하고 부랴부랴 마신
Pantenger의 <라벤더 얼그레이>입니다.
이제 라벤더 시즌이라 라벤더 얼그레이를 준비해봤어요!
그러면 라벤더 얼그레이 시음기 시작할게요!
☕️ Pantenger - Lavender Earl Grey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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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에서는 베르가못이 쨍하다못해 시큼해서 오렌지 과즙이 터지는 느낌이였어요.
베르가못향이 엄청 강해서 차향에도 베르가못향이 강할줄 알았는데
막상 차를 우리니 베르가못이… 어디…?
베르가못향 어디갔니..?싶더라고요.
진짜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향이 없어져서 너무 당황했어요!
그래도 킁킁거리면서 맡아보니
은은하게 풍기는 라벤더향 사이로 베르가못향이 잔잔하게 가라앉어있더라구요.
차향이 강하지 않은데 뜨거운 김과 함께
라벤더향과 베르가못향이 살며시 은은하게 피어나는 느낌이었어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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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예상외로 정말 깔끔한 홍차맛이에요!
찻잎에서 베르가못향이 쨍해서 가향이 쎈 얼그레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가향이 은은해요! 정말 예상외로 너무 무난했습니다!
특히 라벤더는 너무 은은하게 잔향으로만 존재하는듯한 느낌.
찻잎향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의 홍차라 마시기 너무 편했어요.
베르가못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찻잎향을 맡으시면 뒷걸음질 치시겠지만
차를 드시면 괜찮다고 하실 것 같아요!
트와이닝스의 레이디얼그레이보다 오히려 더 순한 것 같기도 해요!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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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바쁜 와중에 짬 내서 잠깐 차만 마신건데,
이 차는 가향이 강하지 않은 홍차라 어느 홍차 페어링이랑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근데 상큼한 향 때문인지 뭔가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진거랑 잘 어울릴 것 같으니,
누네띠네나 나폴리탱을 추천해드릴게요!
누네띠네 먹고싶네요 ヾ(´・ ㅇ・`)ノ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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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벤더 얼그는 예상외로 차가 은은하고 깔끔해서
저를 깜짝! 놀래켰던 얼그레이였어요.
찻잎에는 정말 쨍!한 베르가못향이 있었는데
막상 마시면 베르가못이 이렇게 은은할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
청소하다 힘들어서 한숨 돌릴겸 마신 차인데
뭔가 몽골몽골한 느낌을 줘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5잔!
굉장히 마음에는 들지만 만점이 되기에는 뭔가 확! 꽂히는건 없었어요.
그래도 괜찮은 차였으니 츄라이~ 츄라이~
그러면 잠깐의 힐링이 되어준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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