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ᴗ☌*
오늘은 새 브랜드 VAHDAM Teas 의 차를 마셔봤습니다.
친구가 인스타그램 1000팔로워 달성을 축하한다며 보내줬어요!
택배로 바담 차 (VAHDAM Teas)의 "The India Tea Carnival”을 보내줬어요!!
이 바담 차 (VAHDAM Teas) 인도의 차 브랜드인데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직구를 해야 살 수 있더라구요.
새로운 브랜드의 차라 택배 뜯는데 너무 설레고 신났어요!
친구야 고마워♥️
이 인도 티 카니발 세트에는
- Roasted Darjeeling Summer Black Tea
- Assam Exotic Summer Black Tea
- Double Spice Masala Chai
- Tumeric Ashwagandha Herbal Tea Tisane
- Earl Grey Masala Chai
- High Mountain Oolong
이렇게 여섯종류의 티가 들어가있어요.
찻잎이 인도산인 차들은 마셔봤지만 인도 브랜드 티는 처음이라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골라봤어요.
오늘 마신 차는 <Earl Grey Masala Chai>, 얼그레이 마살라 차이입니다!
근데 여러분,
제가 이 향신료 가향차는 처음이라서 큰 실수를 했어요.
디핑 인퓨저로 우리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찻잎과 같이 들어가있는 향신료가 인퓨저 구멍 사이로 다 빠져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찍은 실패샷
저 찻잔 바닥에 깔린게 다 향신료에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이 차를 우리실때, 꼭 티백을 사용하셔서 우리세요!
안 그럼 저처럼 되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시음기 시작합니다!
☕️ VAHDAM Teas - Earl Grey Masala Chai
[향]
찻잎에서는 꽤 강하게 베르가못향이 올라왔어요.
저는 마살라 차이티라고 해서 향신료향이 더 많이 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베르가못 향이 주로 나더라구요?
그냥 향만 많았을때 향신료가 따로 좀 들어간 얼그레이티같아요.
차를 우렸을때도 얼그레이스럽게 베르가못향이 더 올라와서 신기했어요.
[맛]
차맛은 정말 첫인상부터 시나몬이였습니다.
근데 시나몬 차인데 거부감이 좀 덜했어요.
생각보다 가볍게 잘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일반 차이티가 아닌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마살라 차이티답게,
향신료맛이 정!말! 쎕니다.
향은 그래도 베르가못향이 나서 얼그레이스러웠는데,
차맛은 향신료 맛이 강해서 얼그레이 맛이 좀 덜해요.
좀 마시다보니 향신료에 혀가 적응이된건지 그때서야 끝에 얼그레이 맛이 났습니다.
향신료때문에 입에 좀 텁텁한 느낌이 나는데
그래도 진짜 마시다보면 향신료에 적응이 되면서 얼그레이 느낌이 좀 나서
너무 신기해하면서 마셨어요.
[티푸드]
얼그레이와 마살라 차이티의 조합이라...
정말 티푸드를 상상할 수 없어서 페어링 없이 마셨어요.
근데 마셔보니까… 더 모르겠어요.
뭔가 미묘하게 다크 초콜릿이랑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맛이에요.
[리뷰]
와 진짜 이 차는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얼그레이의 베르가못 + 시나몬 + 향신료의 조합.
정말 가향의 끝판왕입니다.
처음에는 시나몬 맛이 나다, 향신료향이 나다, 향신료에 적응하면 얼그레이의 맛이 느껴지는데,
만약 ‘쎈 가향이 싫다, 향신료를 잘 못 드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차가 맞지 않으실거에요.
정말 '향신료 강한, 이국적인 차를 마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실만한 차에요.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독특한 점수에 플러스 1잔을 줬지만,
얼그레이의 맛이 향신료향에 좀 많이 묻혀져 있다가 나중에 좀 맛이 나서 마이너스 1잔 했어요.
그러면 신선한 충격과 함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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