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1월

2021년 여덟번째 차, Whittard of Chelsea의 <Apple & Elderflower>

하루한잔 2021. 1. 10. 14:43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ὸ‿ό

 

오늘의 하루한잔은 위타드 오브 첼시의 <애플 & 엘더플라워>에요!

 

위타드 어드벤트 캘린더 23번째 차인데요, 저는 오늘 이 차로 위타드 어드벤트 캘린더도 끝을 냈습니다!

원래 24번째 차가 있는데 1번째칸에 있던 크리스마스티가 중복으로 들어있어서 패스!

이로써 제 2020 어드벤트 캘린더 시음기가 드디어 끝이 났어요 😆

이제 올 연말에 또 다른 어드벤트 캘린더 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애플 & 엘더플라워..

미국 살아도 엘더플라워가 뭔지 모르는 1인이라 네이버 영어사전으로 찾아봤더니 딱총나무 꽃이라고 하네요!

요렇게 생긴 엘더플라워 (aka 딱총나무꽃!) 은근 예쁘게 생겼어요 (❁ᴗ͈ˬᴗ͈)

 

이걸로 막 보드카로 술도 담그고, 레몬에이드도 만들고 한다네요! 싱기방기!

은근히 저 보드카 담금주가 궁금하네요... 어떤 맛일지...

쨌든! 예쁘게 생긴 이 꽃이 맛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Whittard of Chelsea - Apple & Elderflower

 

[향]

며칠전 Very Berry Crush랑 비슷하게 티백 자체에서는 그냥 종이향밖에 안 났어요.

종이 + 약초 냄새… 티백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네...

 

근데 차로 우리니까 향이 너어어어무 좋았어요! 상큼한데 플로럴해요!

자세히 맡아보면 사과주스향 같기도 하고 장미꽃 같은 꽃향도 나요!

 

 

[맛]

차도 굉장히 상큼하면서 깔끔한 맛이였어요.

일단 사과 가향차라는걸 온몸으로 뽐낸 차에요.

 

아삭한 사과맛에 신맛이 좀 있는데 이 신맛이 히비스커스 맛이더라고요.

신맛은 턱이 찌르르한 신맛이 아니라, 어? 좀 신데? 하는 순간 사르르 사라지는 그런 신맛이에요.

깍하는 순간, 액첸데 입에서 녹는 느낌!

 

이 차도 꽤 진하게 우러나서 탄산수에 냉침하면 에이드처럼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푸드]

오늘은 라즈베리잼이 들어간 바랑 같이 곁들여봤어요.

과일 디저트랑 페어링하고 싶었는데 이거밖에 집에 없더라구요😅

차랑 티푸드랑은 괜찮았는데 이 차에는 뭔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디저트류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무스케익이나 젤리, 아니면 치즈케익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리뷰]

오늘 이 애플 & 엘더플라워티는 향이랑 수색도 예뻐서 마음에 든 차였어요.

향은 시원상큼했고 또 수색이 진짜 백설공주가 탐내할만큼 빨간 수색이였거든요!

맛도 적당히 시면서 깔끔해서 저는 맛있게 마셨어요.

 

아니 근데 분명 <애플 & 엘더플라워> 티 잖아요?

근데 히비스커스 함유량이 엘더플라워 함유량보다 더 많아요...

5%와 4%로... 히비스커스 맛은 느껴지는데 엘더플라워의 맛은 안 느껴지는 엘더플라워티...

쩝, 네, 뭐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그 외에 이런 재료들이 이 차에 들어가 있대요!👇

 

사과 가향차를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꽤 맛있네요!

오늘 이 차를 마시고 나니 다른 사과 가향차들을 더 마셔보고 싶어졌어요😆

다음에 차 구매할때 사과 가향된걸 좀 찾아봐야겠네요!

 

오늘의 한잔 점수는요...

5잔 만점에 ☕️☕️☕️☕️잔!

일단 사과 가향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시지 않고 정말 쌍!큼!해서 잘 마실 수 있었어요.

예뻤던 수색도 플러스 포인트였습니다 😉♥️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하루한잔 끝!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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