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3월

2021년 85번째잔, Art of Tea의 <Earl Grey Créme>

하루한잔 2021. 3. 27. 13:53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っ˘ڡ˘ς)

 

오늘의 하루한잔은 Art of Tea의 <Earl Grey Créme>이였습니다.

 

이름에 크림이 들어간 것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했던 얼그레이였는데요,

 

얼그레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한번 잡숴봐~하고 보내드리고 싶은 차였어요.

 

서론에서 길게 얘기하면 본론에 쓸말이 없어지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Art of Tea - Earl Grey Créme

 

 

[향]

-

티백 봉투를 뜯자마자 시트러스한 향이 확 올라왔어요.

시트러스향이 베르가못보다는 뭔가 좀 레몬향에 더 가까웠어요.

 

엄청 강하게 올라오는 레몬향에

차를 뜯는게 아니라 무슨 레몬 디저트 포장 뜯는 것 같았습니다.

 

티백에서는 다른 얼그레이보다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차로 우리니까 파우더리한 바닐라향이 더 느껴졌어요.

 

바닐라향이 나면서 그 사이로 베르가못향이 솔솔 났는데요,

차 향이 생각보다 진했습니다.

 

 

[맛]

-

차는 정말 바닐라향이 잘 어우러진 얼그레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바닐라향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그 뒤로 베르가못향이 바로 따라와요.

 

근데 바닐라도 베르가못도 둘 다 자기주장이 강해요.

서로 누가누가 더 향이 강한지 뽐내는 느낌!

 

차를 마시고 난 다음 뒷맛도

바닐라향이랑 베르가못향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베르가못향은 꽤 쨍한편이라

얼그레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요.

 

하도 가향이 강해서 차 베이스의 맛은 조금 나중에 느껴졌는데요,

은근히 스모키한 느낌의 홍차였습니다.

베이스도 꽤 괜찮았어요!

 

가향이 쎈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바닐라 가향때문에 밀크티로 한번 마셔보고 싶은 얼그레이였습니다.

 

 

[페어링]

-

오늘의 페어링은 말린 코코넛이였습니다.

 

바닐라 가향 얼그레이라 그런지

예상외로 말린 코코넛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바닐라 얼그레이랑은 말린 코코넛 관련된 디저트랑도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된 페어링이였습니다.

 

코코넛 말고 다른 페어링으로는

뭔가 생크림이 꽉 찬 롤케익이 좋을 것 같아요!

 

 

[리뷰]

-

바닐라 가향 덕분에 차가 더 부드럽게 느껴진 얼그레이티였습니다.

 

근데 바닐라랑 베르가못 둘 다 맛이 쎄서

가향차를 안 좋아시는 분에게는 조금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꼈어요!

오늘 작은 잔을 사용했더니,

오래 안 우렸는데도 진하게 우러났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맛이 너무 강하고 마시기 쫌 부담스러웠는데,

물을 조금 추가해서 마시니 차가 맛있어졌어요. 이

 

얼그레이는 뭔가 디저트를 잔뜩 준비해서 마시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달달한 그런 얼그레이였습니다.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생각보다 바닐라와 베르가못이 잘 어울렸지만

맛이 조금 쎄서 -1잔했어요.

 

그러면 달달했지만 맛이 좀 강했던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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