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
오늘의 하루한잔은 The Republic of Tea의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였어요!
여러분,
저도 드디어 2021년 햇차를 마시게 되었어요!
한박자 늦었지만... 이제 이렇게 햇차를 사서 마시게 되네요 헤헤 😄
그나저나 햇차라는 단어 너무 어감이 귀엽지 않나요?
영차영차처럼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같아요!
햇차햇차! ᕦ( ᐛ )ᕡ
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햇차 중에서도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라서 정말 기대 만땅하고 우렸는데,
기대 가득 충족해줬던 차였어요.
그러면 다즐링 햇차 시음기 시작할게요!
☕️ The Republic of Tea - 2021 Darjeeling First Flush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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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에서부터 과일 과향처럼 싱그러우면서도 풋풋한 단내가 났어요.
차로 우리니까 무슨 꽃향이나 과일향 같은 단내가 있는데 진짜 향이 생각보다 진했어요.
진한 퍼스트 플러쉬 향에 신기해하면서도 퍼스트 플러쉬가 이런 느낌이지! 하고 새삼 깨달았습니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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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맛은 가벼운 녹차 마시는 것처럼 바디감이 가벼웠고,
쪼끔 달달하면서도 풀맛이 났어요.
뭔가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정확히 어떤 맛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은근히 고소한 것도 있고 또 풍미가 좋아서 굉장히 기분 좋게 마신 한잔이였습니다.
진한 풍미 덕에 차게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식혀서 마셔보니 수렴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차는 따뜻하게 드시는걸 추천해드릴게요!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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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전히 다즐링을 즐기기 위해서 차만 마셨어요.
파릇파릇한 듯 숙성된 듯,
다양한 풍미를 가진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였는데
저는 이상하게 이 차를 마시면서 사찰음식이 떠올랐어요.
뭔가 나물이랑도 잘 어울릴듯한 맛이라
간소하고 깔끔한 나물 비빔밥을 페어링(?)으로 추천해봅니다!
홍차라고 꼭 디저트나 서양식이랑 먹으라는 법은 없으니깐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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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주로 블렌딩된 다즐링만 마시다가 막상 이렇게
!!!! 퍼스트 플러쉬 !!!! 한 차를 마시니까 차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가는 느낌이 든 한잔이였습니다.
사실 이 하루한잔 올리기 시작하면서 차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서 틈틈이 온라인 수업을 듣는데요,
시간상 또 상황상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또 수업이 이론 위주라 어렵고 조금 권태감이 느껴졌는데,
오늘 이 퍼스트 플러쉬를 마시는데 뭔가 배운 내용대로 차맛이 나서 좀 신기했어요!
마시면서 엄청 들뜨더라구요!
그리고 이 차를 마시면서 차에 대해서 더 깊게 공부하고
더 나아가서는 제가 배운 차 지식을 이 하루한잔 시음기에 적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잔!
맛있게 먹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준 차라...
사심 쪼끔 보태서 5잔 만잔을 주었어요.
근데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괜찮은 차 같아요... 차린이인 제 기준에는요!
그러면 학구열을 불태워준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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