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2월

2021년 마흔여덟번째잔, Tazo의 <Earl Grey>

하루한잔 2021. 2. 18. 16:25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ᴥ⚆◗

 

오늘의 하루한잔은,

스타벅스 차로도 유명한 Tazo의 차로 골라봤어요!

스벅에서 타조 차 들어간 음료 먹고 반해서

타켓이나 마트 같은데 가면 종종 Tazo차를 집어 오기도 하는데요,

얼그레이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럼 Tazo의 <Earl Grey> 시음기 시작할게요!


☕️ Tazo - Earl Grey

 

 

[향]

-

여태까지 맡았던 얼그레이중에서

가장 베르가못향이 쎈 티백이였어요.

 

티백에서부터 엄청 쨍한 베르가못향이 올라오더라구요.

너무 쨍해서 라임이나 레몬 같기도 했어요.

 

차로 우리니 베르가못향이 많이 줄어들긴했지만

제법 차향이 진한 차였습니다.

 

 

[맛]

-

차가 좀 쌉쌀하고 떫어요.

너무 오래 우린 것 같지 않은데 (한 1분 30초정도?)

차가 진하게 우러나서 물을 추가해서 마셨습니다.

 

뜨거운 물을 추가했는데도 차 맛이 좀 쓰고 떫은게 있었어요.

아마 차 맛이 그런것 같았는데,

저는 쓰고 떫은 맛도 OK이라 그냥 마시긴 마셨습니다.

 

베르가못도 산뜻하고 시큼한 베르가못이라기보다는

좀 떫은 느낌의 베르가못이었어요.

 

차 자체가 맛이 좀 쎈 것 같으니 쎈 맛, 떫은 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연하게 우리시는걸 추천할게요!

 

 

[페어링]

-

저는 오늘 페어링 없이 그냥 차만 마셨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제 얼그레이 추천 페어링은 레몬향 듬뿍인 치즈케이크인거?😂

 

근데 이 차는 좀 떫은 맛이 있으니

좀 더 달달하고 크리미한 디저트랑 어울릴 것 같아요.

뭔가 슈크림 슈가 떠올라서 슈크림 슈를 추천해봅니다.

 

 

[리뷰]

-

스벅에서 얼그레이를 마셔본적은 없지만

스벅에서 마신 타조 차는 맛있었는데…

이 얼그레이는 좀 너무 맛이 쎄서 그닥이였어요.

 

베르가못도 상큼한 과즙이 아니라

뭔가 베르가못의 껍질에서 맛이 나오는 그런 느낌?

 

생각보다 차가 떫고 써서 오히려 베르가못향을 잘 못 느낀 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보니 베르가못향은 그닥 강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물 추가해서 연하게 마시니 괜찮았지만

떫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얼그레이 말고 다른 얼그레이를 드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만잔에 ☕️잔!

타조의 다른 차에 비해 별로였고

다른 얼그레이에 비해서도 별로인 차였어요.

 

그러면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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