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2월

2021년 마흔다섯번째잔, Bellocq의 <Valentine>

하루한잔 2021. 2. 15. 13:48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౪`♡)

 

데이비즈티 발렌타인 차들도 두개 더 남았지만

오늘은 다른 발렌타인차를 준비해봤는데요,

 

바로 벨로크의 <발렌타인>입니다!

 

벨로크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차 브랜드로

티파니앤코와 콜라보를 진행해서 티파니 차로도 유명한 브랜드에요.

 

이 브랜드의 14번째 차가 발렌타인이길래

발렌타인을 맞아 공수해왔습니다!

 

그럼 벨로크의 <발렌타인> 티 시음기 시작할게요!


☕️ Bellocq - Valentine

 

 

[향]

-

아뜰리에 봉투를 뜯자마자 엄청난 장미향이 풍겼어요.

와...

진짜 여태껏 맡았던 장미향중에 가장 강력했어요.

 

왜 장미향을 고혹적인 장미향이라고도 표현을 하잖아요?

이 차를 맡으면 정말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알것 같아요.

 

차향을 맡은건데 무슨 양팔 가득 한아름 장미를 가득 안은것처럼

향이 진하고 아찔합니다.

향 맡고 정말 이건 인생 장미차다! 싶었어요.

 

차로 우리니까 장미향은 많이 약해졋지만

그래도 작은 장미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이 났습니다.

 

 

[맛]

-

실론 베이스인 차라 그런지 차가 엄청 부드럽고 가벼워요.

차 맛은… 처음에는 살짝 시다가 단맛이 났어요.

 

근데 장미차를 마시는 느낌보다는

실론 + 화이트 히비스커스를 마시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차향을 맡고서는 이건 위타드의 잉글리쉬 로즈보다

더 대박인 장미차일거다 싶었는데...

아니였어요...

 

찻잎에서는 매력넘치게 장미향을 뽐냈지만,

그에 비해 차 맛은 향기 없는 꽃같은 느낌…

장미향이 있긴 있는데 찻잎에서 맡았던 그 강렬함을 못 따라왔어요.

 

차향에 비해 차맛이 많이 아쉬웠던 차였어요.

 

 

[페어링]

-

오늘의 티푸드는

발렌타인 선물로 받은 고디바 초콜릿!

 

저는 화이트 초콜렛을 제일 좋아해서

화이트 초콜렛 하나를 티푸드 삼아 먹었는데

이 차랑은 화이트 초콜렛 보다는 뭔가 쌉쌀한 다크 초콜렛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리뷰]

-

아 진짜 이 차 너무 아쉬웠어요.

 

향만큼은 정말… 발렌타인데이에

장미꽃 한아름 받는듯한 행복을 주는 그런 향이였는데...!

그랬는데...!!

 

근데 차맛은 그 장미꽃 한아름에서 한송이 빼고 다 빼앗긴 기분…

뭔가 차향이 너무 진하고 좋았어서

제 기대감이 너무 높아졌었나봐요.

 

그래도 나름 장미 느낌이 나는 그런 한잔이였습니다.

 

오늘 제 찻잔 점수는요...

5잔만잔에 ☕️☕️잔!

한잔을 줄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찻잎향이 너무 좋았어서 2잔으로 정했어요.

 

차를 잘 못 우린 것 같지는 않는데...

차 맛을 잘 못 살린 것도 같아서 이 차는 다시 한번 도전해보는걸로!

 

아쉽지만 장미 한송이라도 건진듯한 하루한잔 끝!


다른 장미 가향차의 시음기가 궁금하시다면?

👇👇👇

위타드 오브 첼시 - 잉글리쉬 로즈

https://www.instagram.com/p/CH63q6SgMzE/?utm_source=ig_web_copy_link

왕덕전 - 장미 보이차

https://www.instagram.com/p/CJfa8HfgaPT/?utm_source=ig_web_copy_link

 

포트넘앤메이슨 - 로즈 포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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