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크 3

2021년 69번째잔, Bellocq의 <National Parkes Dept.>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_͡◕ 오늘의 하루한잔은 벨로크에서 제 최애 차가 된, 입니다! 와, 이 차 진짜 맛있어요! 너무 맛있는데 글로 제가 표현을 못하는게 너무 아쉽... 그래도 나름 최대한 표현해서 시음기 써봤습니다! ☕️ Bellocq - National Parks Dept. [향] - 찻잎에서는 나무향이 가득나서 등산할때의 느낌이 들었어요. 미묘하게 흙냄새도 나서 흙길을 자박자박 걷는 것 같은 그런 향이였습니다. 차에서도 나무향이 나면서 살짝 후추와 같은 향신료 났습니다. [맛] - 와 차 엄청 맛있어요… 나무향이 잎안에 가득 퍼지는데 그게 그윽하면서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보이숙차랑 느낌이 비슷한데 향이 더 강한 느낌? 살짝 탄내가 느껴져서 모닥불 쬐면서 마시는 차 같았어요. 진한 나무향..

2021년 56번째잔, Bellocq의 <백호은침>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٩(•◡•)۶ 오늘의 하루한잔은 벨로크의 입니다! 이 백호 은침은 저한테 뭔가 엄청 추억의 차에요. 중학교 1학년때였나? 이제 언젠지도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삼촌이 처음으로 차 박람회를 데려가주셨어요. 그때는 한국에 있었고 또 미국 이민을 오기 전이여서 삼촌이 막 저 다도학과 가라고 꼬시고 그랬거든요ㅋㅋㅋㅋ 고등학교도 안 들어갔는데... 쨌든 그래서 삼촌이랑 이것저것 구경하고, 시음도 해보고, 그러다가 이 백호 은침을 처음 만났어요! 그때는 중2병이 발동했는지 비싼 차 + 이름에 백호가 들어있음, 이 두가지 키워드에 꽂혀서 이 차를 처음 구매했는데, 다른 차가 막 5000원이였다면 백호은침은 몇만원이여서 충격을 받았지만... 호기로 샀었어요. 그리고 집에서 비싼 차라고 아껴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