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하루한잔 ☕︎︎/2월

2021년 52번째잔, Fortnum & Mason의 <Apple>

하루한잔 2021. 2. 22. 13:40

안녕하세요 하루한잔입니다 (´O`)

 

지난주에 과로해서 피곤에 쌓여있는 하루한잔이에요...

일도 그렇고 피곤해서 그런지 몸살이 왔나봐요,

오늘 몸 컨디션이 좀 안 좋더라구요.

 

으슬으슬 추운데 뭔가 상큼한게 마시고 싶어서

차 서랍을 뒤적거리다가 요 애플티를 찾아서 우려봤어요!

 

그래서 마셔본 포트넘앤메이슨의 <애플>!

바로 시음기 시작할게요!


☕️ Fortnum & Mason - Apple

 

 

[향]

-

티백 향은 별로 강하지 않았지만

상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향이였어요.

 

생각보다 사과향이 안 나네?하면서 차를 우렸는데,

차로 우리니까 상큼한 풋사과의 향이 났어요!

풋풋하게 나는 사과향이 너무 좋았던 차였습니다.

 

 

[맛]

-

차는 완전 풋사과맛!

 

약간 달달한 맛도 나서

사과 젤리를 차에 녹여 마시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중국차와 사과의 블렌딩이라고 해서,

기문처럼 차가 좀 무겁고 쌉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차가 많이 가볍고 부드러웠어요.

 

맛도 엄청 진한게 아니라서 편하게 마시기 좋았던 차였습니다.

 

 

[페어링]

-

오늘은 입맛도 없어서 그냥 티푸드없이 그냥 차만 마셨지만,

사과 가향차라 애플 파이랑 드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사과차에 사과파이!

뭔가 싱그러운 느낌의 티타임이네요!

 

 

[리뷰]

-

오늘의 하루한잔, 포트넘앤메이슨의 <애플>입니다!

 

사실 오늘 컨디션이 메롱인데

하루종일 뭔가 상큼한게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차도 상큼한 사과가향차로 골라서 마셔봤어요.

 

적당히 달면서 상큼한 풋사과 같은 차를 따뜻하게 마시니

조금 기운이 나더라구요.

뭔가 미묘하게 꿀을 더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냥 차만 마셨어요!

다음에는 한번 꿀을 좀 넣어서 마셔보려구요!

 

이 포트넘앤메이슨의 <애플>은

끝에 사과 젤리 같은 단맛이 있긴했지만

예상외로 텁텁한 뒷맛도 안 남았던 깔끔한 풋사과차였습니다.

 

제 찻잔 점수는요,

5잔 만잔에 ☕️☕️☕️.5잔!

 

기본점수 주기에는 사과맛이 잘 표현돼있어서

0.5잔을 추가해봤어요!

 

그러면 저는 마저 푹 쉬고,

내일 좀 더 튼튼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오늘의 하루한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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